같은 시술인데 치과마다 금액이 다른 까닭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아닌 임플란트는 비급여 진료라 치과마다 가격이 다릅니다. 2026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결과로 평균 가격과 기관 간 편차를 살피고, 가격 차이의 5가지 이유와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적용 기준·절차를 정리했습니다.

가격을 비교할 때 먼저 확인할 것은 같은 보철 재료끼리 비교하고 있는지입니다. 만 65세 이상이라면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크게 달라지므로 적용 기준도 함께 확인해야 해요.
2026년 임플란트 평균 가격과 기관 간 편차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6년 9월 3일 전국 7만4,449개 의료기관의 2026년 비급여 진료비용을 심평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 「건강e음」에 공개했습니다. 치과임플란트도 공개 항목에 포함돼 있어 치과별 가격을 직접 비교할 수 있어요. 올해 치과임플란트 평균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치과임플란트 평균 금액은 전년보다 조금 하락했지만, 주목할 것은 의료기관 간 가격 편차입니다. 같은 지르코니아 임플란트도 치과의원에 따라 가격 차이가 컸고, 병원급 의료기관의 치과임플란트 최고 금액은 전체 평균 금액의 다섯 배를 넘어요.

임플란트 가격 차이 나는 5가지 이유
비급여 진료라 치과가 가격을 책정합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는 병·의원이 가격을 자체 책정하고, 비용은 환자가 전액 부담합니다.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아닌 치과임플란트는 모두 비급여이므로, 같은 시술이라도 치과마다 가격이 다를 수밖에 없죠.
상부 보철물 재료
2026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에서 치과임플란트 가격은 메탈, PFM, 지르코니아 등 상부 보철물 재료별로 구분돼 있습니다. 재료가 다르면 가격도 다르므로, 두 치과의 가격을 비교할 때는 같은 재료 항목끼리 비교해야 해요. 만 65세 이상이라도 PFM 크라운 이외의 재료를 선택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비급여 가격을 그대로 부담하죠.
의료기관 종별
치과의원, 치과병원, 종합병원처럼 의료기관 종별이 다르면 같은 시술이라도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임플란트 수가도 요양기관 종별에 따른 시설·장비, 인건비, 행정비용 등을 고려해 종별로 차등을 두어 고시해요.
진료기준·난이도와 인력·장비
종별이 같은 치과의원끼리도 가격 차이가 큰데, 지르코니아 임플란트에서 경남의 한 치과의원과 서울의 한 치과의원의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의료기관 간 가격 차이는 진료기준(세부내역), 난이도, 인력·장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발생해요. 비급여 진료비용은 의료기관별로 공개되므로 가까운 치과끼리도 가격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부가수술과 맞춤형 지대주
골이식술, 상악동 거상술 같은 부가수술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한해 선택적으로 실시하는 수술이며 비급여입니다. 부가수술을 함께 받으면 그 비용은 임플란트 시술 비용과 별도로 부담해요. 건강보험 임플란트에서도 맞춤형 지대주(Custom Abutment)는 비급여로 따로 부담합니다.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임플란트 적용 기준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는 치과임플란트에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어요. 적용 대상과 개수, 본인부담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평생 2개는 해마다 새로 부여되는 개수가 아니므로, 올해 2개를 모두 시술받지 않아도 됩니다. 치과의사의 의학적 판단으로 불가피하게 시술을 중단한 경우는 평생 인정 개수에 포함되지 않지만, 본인이 해지를 신청한 치과임플란트는 개수에 포함돼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
주의할 것은 보철 재료입니다. 보철수복을 PFM 크라운이 아닌 다른 재료로 하면 재료 차액만이 아니라 해당 치과임플란트의 시술 전체가 비급여가 됩니다. 급여에서 제외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완전 무치악은 레진상·금속상 완전틀니의 건강보험 대상이라 치과임플란트 급여에서 제외돼요. 치조골 소실이나 전신질환 등으로 매복된 잔존치근을 발치하기 어려워 윗잇몸 또는 아랫잇몸 위에 올라온 치아가 하나도 없는 상태도, 완전 무치악은 아니지만 완전틀니 대상자에 해당해 급여에서 제외됩니다. 반대로 치과임플란트만 있고 자연치가 없는 상악 또는 하악은 부분 무치악으로 판단해 급여 대상이 됩니다.
건강보험 임플란트 절차와 비용 부담
건강보험 치과임플란트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전등록제로 운영하므로, 시술을 시작하기 전에 대상자 등록을 먼저 마쳐야 합니다. 등록부터 시술까지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진료비는 단계마다 지불하고, 1단계를 시작하면 진료단계 도중에 다른 치과로 옮길 수 없습니다. 이사 같은 개인 사정으로 옮겨 시술받으면 처음 등록한 건은 보험급여를 받을 수 없어요. 다만 요양기관 폐업 등으로 진료를 이어 갈 수 없는 경우에는 옮긴 치과에서 대상자 재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치과임플란트 본인부담금에는 본인부담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3단계 보철수복을 마친 다음 날부터 3개월 이내는 사후점검기간입니다. 이 기간에는 보철이 파절돼 수리하거나 재제작하더라도 치과는 처치 비용을 징수할 수 없고 진찰료만 징수하죠.
2단계 고정체 식립술 뒤 골유착에 실패하면 2단계 재시술을 1회 받을 수 있어요. 이때는 대상자를 등록한 치과가 ‘시술중지’를 신청하고 ‘재등록’을 마쳐야 재시술이 가능합니다.
임플란트 가격 비교 전 확인할 것
치과별 비급여 가격은 심평원 누리집과 「건강e음」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개 가격은 상부 보철물 재료별 항목으로 구분되므로 같은 재료 항목끼리 비교해야 하고, 부가수술 비용은 그 가격과 별도로 부담해요. 만 65세 이상이라면 건강보험 적용 여부부터 치과에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건강보험 임플란트는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일부만 본인이 부담하지만, 비급여 임플란트는 치과가 책정한 가격을 전액 부담합니다. 같은 만 65세 이상이라도 보철 재료와 부가수술 여부에 따라 부담이 달라지므로, 치료계획을 설명받을 때 급여 항목과 비급여 항목을 나누어 확인해야 해요.
Q1. 만 65세 이상이면 지르코니아 임플란트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나요?
A1. 적용되지 않습니다. 보철수복을 PFM 크라운 이외의 재료로 하면 해당 치과임플란트는 시술 전체가 비급여입니다.
Q2. 건강보험 임플란트를 하면서 골이식술을 받으면 전체가 비급여가 되나요?
A2. 아니에요. 부가수술인 골이식술만 비급여이고 치과임플란트 시술은 보험급여입니다.
Q3. 올해 임플란트 2개를 모두 건강보험으로 받아야 하나요?
A3. 급여적용 개수는 평생 기준이라 올해 2개를 모두 시술받지 않아도 됩니다.
출처·참고자료
- 국민건강보험공단, 「치과임플란트 급여안내」
- 국민건강보험공단, 「치과임플란트 급여 관련 Q&A」
- 보건복지부, 「병·의원 비급여 진료비 미리 확인하세요」 보도자료 및 붙임 「2026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자료 주요 현황」 (2026년 9월 3일)
위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본문 작성에 참고하였으며 2026년 9월 29일 확인 기준입니다. 비급여 가격은 의료기관이 자체 책정하고 해마다 새로 공개되므로 시술 전에 심평원 누리집이나 「건강e음」에서 해당 치과의 가격을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치과 진료 상담이나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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