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만드는 것

  •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방법, 옷걸이 틀·가지 묶음·장식 달기 절차 (생화는 실내 1~2주)

    마끈과 와이어로 엮어 문에 거는 상록수 화환

    집에서 크리스마스 리스를 직접 만들 때 필요한 틀과 재료, 옷걸이 틀에 아이비를 꽂는 방법과 철제 틀에 가지 묶음을 와이어로 고정하는 방법, 장식 달기와 관리 기간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짙은 회색 현관문에 건, 아이비·잎가지·분홍 열매·빨간 버섯 장식으로 엮은 생화 리스 사진 위에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배지, '옷걸이·가지·와이어로 직접 만드는 생화 리스' 제목, '틀 만들기 · 가지 묶음 고정 · 장식 달기', '실내 약 1~2주 · 실외 약 3~5주 유지' 문구

    리스는 동그란 모양의 틀을 꽃이나 장식물로 꾸며 문이나 벽에 거는 장식이에요. 리스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재료는 동그란 틀이고, 틀을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잘 휘어지는 옷걸이로 고리까지 달린 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생화 리스는 실내보다 실외에서 훨씬 오래가므로 걸어 둘 곳을 먼저 결정하고 재료를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리스 틀과 재료 준비

    리스 틀은 얇고 잘 휘어지는 나뭇가지나 줄기가 단단해진 넝쿨을 동그랗게 꼬아 만듭니다. 가정에서 틀을 직접 만들기는 어려워 완성된 리스 틀을 따로 판매하기도 합니다. 집에서 만든다면 옷걸이로 틀을 만들어 마끈을 감는 방법과 상자형 철제 틀에 상록수 가지 묶음을 와이어로 고정하는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면 돼요. 두 가지 방법의 틀과 재료, 도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옷걸이·마끈 리스와 철제 틀·가지 묶음 리스의 준비물 비교표. 틀은 옷걸이 여러 개(1개는 고리를 남겨 걸이로 사용)와 상자형 철제 리스 틀 지름 약 14~16인치(약 36~41cm), 감거나 고정하는 재료는 길게 잘라 2~3번 겹친 마끈과 22번 또는 24번 게이지 플로리스트 와이어 롤, 바탕 식물은 아이비 같은 덩굴식물과 약 4~10인치(약 10~25cm)로 자른 상록수 가지, 도구는 가위·테이프와 전정가위·와이어 커터·장갑(선택)입니다. 틀 지름은 Iowa State University 16인치, Missouri Botanical Garden 14인치 틀 기준, 가지 길이는 Iowa State University 4~8인치, Missouri Botanical Garden 7~10인치 기준입니다
    두 가지 리스 만들기 방법의 준비물

    가지는 연필보다 굵지 않은 것을 사용해야 해요. 가지가 굵으면 부피만 늘고 모양이 균일한 리스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오래된 가지는 잎이 말라 부서지기 쉬우므로, 향이 강하고 잎이 잘 휘어지는 신선한 가지만 사용합니다.

    바탕 가지로 사용하는 상록수

    상록수 가지는 집 마당의 나무에서 얻거나 화원, 꽃집, 크리스마스트리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마당 나무에서 얻을 때는 필요하기 직전에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서 조금씩 잘라야 나무가 상하지 않습니다. 구입한 트리의 아래쪽에서 잘라 낸 가지도 좋은 재료예요.

    • 향나무·스트로브잣나무·더글라스: 잎이 오래 붙어 있어 바탕 가지로 알맞음
    • 가문비나무: 따뜻한 실내에 들이면 잎이 모두 떨어질 수 있어 실외나 지붕 있는 서늘한 현관에 걸기
    • 향이 강한 가지: 향나무·소나무·편백 / 향이 약한 가지: 가문비나무·전나무·주목
    • 호랑가시나무·아이비: 열매 달린 가지나 무늬 잎 품종으로 색을 더하기
    붉은 열매가 한데 모여 달린 호랑가시나무 가지와 가장자리에 가시가 있는 짙은 초록 잎을 가까이 찍은 사진에 '리스 바탕·포인트 재료', '열매 달린 호랑가시나무' 문구가 있는 이미지
    호랑가시나무 열매와 잎

    옷걸이 틀에 마끈 감고 아이비 꽂기

    옷걸이 리스는 옷걸이 고리가 그대로 걸이가 되므로 따로 고리를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마끈은 꽉 조이지 않게 감아야 해요. 꽉 조이면 식물을 꽂을 공간이 남지 않습니다. 옷걸이 틀을 만들고 아이비를 꽂아 완성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아요.

    옷걸이 리스를 만드는 9단계 사진. 1 흰 옷걸이를 동그랗게 구부림, 2 고리를 자른 옷걸이 여러 개를 겹쳐 테이프로 고정, 3 마끈을 길게 잘라 2~3번 겹침, 4 겹친 마끈으로 옷걸이를 감싸되 꽉 조이지 않음, 5 지저분한 곳을 가위로 잘라 정돈, 6 아이비 줄기 끝 잎을 정돈, 7 아이비를 마끈 사이에 꽂아 틀에 고정, 8 고정되지 않는 중간 부분을 마끈으로 묶고 마끈은 줄기 사이로 숨김, 9 줄기가 단단한 식물을 원하는 디자인대로 꽂아 완성. 1~2는 틀 만들기, 3~5는 마끈 감기, 6~9는 식물 꽂기 단계입니다
    옷걸이 리스 만들기 9단계

    덩굴식물로 리스 전체를 둘러 주면 마끈을 적절히 가릴 수 있어요. 함께 꽂을 식물은 잎이 두꺼운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잎이 얇은 식물은 줄기를 자른 지 며칠 만에 시들어 버려요. 빨간 열매가 달린 산호수는 열매째 꽂으면 빨간색이 포인트가 되고,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포인세티아나 겨울에 어울리는 목화솜 열매로 장식해도 좋습니다.

    장식한 그대로 식물을 기르고 싶다면 물이 거의 필요 없는 틸란드시아 이오난사를 꽂아 보세요. 너무 많이 자란 실내식물이 있다면 잘라 낸 줄기도 좋은 재료예요.


    철제 틀에 가지 묶음 고정하기

    상록수 리스는 가지 묶음을 틀에 대고 와이어로 감아 가며 틀 한 바퀴를 채워 만듭니다. 작업 전에 탁자에 두꺼운 종이나 판지를 깔면 끈적한 수액을 치우기 쉬워요. 가지를 하룻밤 물에 담가 수분을 충분히 머금게 한 뒤 시작하면 연휴 내내 싱그러운 리스를 유지할 수 있어요.

    판지를 깐 작업대 위에 상록수 가지 3~4개를 겹쳐 만든 작은 묶음 두 개가 나란히 놓여 있고, 한 손이 새 묶음을 옆의 기준 묶음과 크기를 비교하는 사진

    가지 묶음 만들기

    기준 묶음 하나로

    자른 상록수 가지 3~4개를 겹쳐 작은 묶음을 만들어요. 묶음마다 같은 종류의 가지 한두 개를 바탕으로 넣고 그 위에 다른 가지를 더하면 리스 전체가 이어져 보입니다. 작업하다 보면 묶음이 점점 커져 리스 모양이 비뚤어지기 쉬우므로, 묶음 하나를 기준 묶음으로 따로 만들어 옆에 두고 새 묶음을 만들 때마다 크기를 비교하는 것이 좋아요. 기준 묶음은 마지막에 다는 묶음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와이어로 틀에 감기

    끊지 않고 한 줄로

    와이어 롤 끝을 틀에 단단히 감아 고정한 뒤, 묶음을 틀에 대고 밑동 쪽을 와이어로 2~4번 감아 조여요. 틀이 휠 만큼 세게 당기지는 않습니다. 다음 묶음은 앞 묶음의 자른 끝을 덮도록 놓고, 와이어는 끊지 않고 한 줄로 이어 감아요. 와이어가 끊어지면 끊어진 끝을 틀에 감고 롤 끝을 다시 틀에 고정해 이어 갑니다.

    상자형 철제 리스 틀에 상록수 가지 묶음을 대고, 두 손이 롤에서 풀린 초록 플로리스트 와이어로 묶음 밑동을 감는 모습. 앞서 고정한 묶음의 자른 끝을 다음 묶음이 덮고 있는 사진
    거의 완성된 상록수 리스에서 한 손이 첫 묶음의 잎끝을 살짝 젖히고 다른 손이 그 아래로 마지막 묶음의 밑동을 넣는 모습, 틀 위쪽에 와이어 걸이 고리가 보이는 사진

    마지막 묶음과 걸이 달기

    첫 묶음 아래로

    마지막 묶음은 첫 묶음의 잎끝을 살짝 젖혀 그 아래로 밑동을 넣고 고정합니다. 리스를 뒤집어 와이어를 팽팽하게 당긴 채 약 3인치(약 8cm)를 남기고 전정가위가 아닌 와이어 커터로 잘라요. 마지막으로 틀 위쪽에 와이어 걸이를 달면 걸 준비가 끝납니다.

    묶음을 촘촘히 붙여 놓으면 두툼하고 풍성한 리스가 되지만 재료가 훨씬 많이 들어요. 조금 띄워 놓으면 재료는 덜 들고 납작한 리스가 됩니다.


    리본·솔방울·열매 장식 달기

    장식은 하나씩 와이어를 감아 잎 사이로 밀어 넣은 뒤 틀 뒤쪽에 묶어 고정합니다. 솔방울은 밑동에 와이어 가운데를 감아 두 번 꼬고, 양 끝을 틀 뒤로 넘겨 묶어요. 가문비나무나 전나무 솔방울은 결국 부서지므로 소나무 솔방울이 낫고, 리본 장식은 가장자리에 와이어가 든 리본으로 만들어야 다루기 쉽습니다.

    상록수 가지로 엮은 생화 리스에 단 붉은 벨벳 리본과 그 옆에 모아 단 흰 눈 장식 솔방울을 가까이 찍은 사진에 '장식 달기', '리본과 솔방울' 문구가 있는 이미지
    생화 리스의 리본과 솔방울

    장식은 리본 1개, 솔방울 3개, 가지 5개처럼 홀수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고, 솔방울은 세 개씩 모아 달면 보기 좋아요. 완성한 뒤 빈틈이나 성긴 부분이 보이면 그 부분에 솔방울, 오너먼트, 리본을 달아 메울 수 있습니다.

    과일로 꾸미는 윌리엄스버그 리스

    「윌리엄스버그 리스」는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리빙 히스토리 박물관이 널리 알린 리스로, 보통 초록 잎가지와 과일을 틀에 와이어로 고정해 현관문에 겁니다. 사과, 오렌지, 감귤류 순서로 리스 바탕 위에 올려 배치를 결정한 뒤, 20게이지 와이어로 과일 가운데를 꿰어 리스를 뒤집어도 떨어지지 않을 만큼만 묶어요.

    연한 황토색 양문형 현관문에 건 상록수 리스, 붉은·초록·노란 사과와 붉은 열매 송이, 넓은 초록 잎을 촘촘히 박은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 리스 사진에 '윌리엄스버그 리스', '상록수 바탕에 사과와 붉은 열매' 문구가 있는 이미지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의 리스
    UGA Paulding 카운티 Extension 윌리엄스버그 리스 만들기 영상

    윌리엄스버그 리스는 바깥 현관문에 걸면 연휴 내내 유지되지만, 실내에서는 따뜻한 공기 때문에 그만큼 오래가지 않아요. 크랜베리나 호랑가시나무 열매가 쭈글쭈글해지면 그 송이만 잘라 내고 새 송이를 붙이면 됩니다.


    생화 리스 유지 기간과 관리

    생화 리스는 서늘하고 습한 곳에서 오래갑니다. 실내는 공기가 건조하고 따뜻해 실외보다 유지 기간이 훨씬 짧아요. 실내와 실외의 유지 기간, 걸어 둔 뒤의 관리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화 리스 유지 기간과 관리 요령 카드. 실내는 약 1~2주(Iowa State University 7~10일, RHS 1~2주), 실외는 약 3~5주(Nebraska Extension 3~4주, RHS 4~5주)입니다. 관리 요령은 직사광선·난방 송풍구 앞·벽난로 위·외풍 드는 곳에 걸지 않기, 실외는 바람 부는 곳 피하기, 걸어 둔 뒤 2~3일마다 물을 가볍게 분무, 증산억제제는 리스를 만지기 최소 몇 시간 전에 뿌리기, 실내 리스는 마르면 바로 제거하기입니다
    생화 리스 유지 기간과 관리 요령

    실내 리스는 특별한 날에만 걸어 두고 나머지 기간에는 비닐봉지에 넣어 차고처럼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문에 걸 때는 짧은 와이어로 리스를 문의 못이나 고리에 한 번 더 감아 두어야 문을 여닫을 때 떨어지지 않습니다.

    다 마른 리스 정리와 회양목 주의

    잎이 마르고 갈색으로 변했거나 연휴가 끝나면 틀 뒤쪽의 와이어를 와이어 커터로 잘라 가지를 분리해요. 가지는 퇴비로 만들 수 있고, 틀과 오너먼트, 리본은 다음 해 리스에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회양목이 들어간 리스는 회양목 마름병의 원인균에 오염되어 있을 우려가 있으므로, 사용하거나 버리기 전에 병 증상이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마당의 회양목이나 수호초 가까이에 걸지 말고, 버릴 때는 퇴비로 만들지 말고, 지역에서 허용하면 태우거나 비닐봉지에 넣어 쓰레기로 버려야 해요.


    리스 틀 메우기와 작업 안전

    가지가 엮인 리스 틀에 잎을 꽂을 때는 넓은 틈이 아니라 좁은 틈에 빼곡히 채워야 해요. 헐거운 틈에 꽂은 잎은 벽에 건 뒤 빠지기 쉽고, 그러면 빈 곳을 다시 메워야 합니다. 더글라스와 편백 잎은 향이 좋아 걸어 두면 디퓨저 역할도 하고, 말린 레몬과 시나몬 스틱도 마찬가지예요. 잘 말린 리스는 계속 두고 볼 수 있고 향도 수개월 유지됩니다.

    전정가위와 와이어 커터의 날, 와이어의 날카로운 끝에 손을 다칠 수 있으므로 가지를 자를 때는 장갑을 끼는 것이 좋아요. 장갑을 끼지 않고 작업한다면 시작 직전에 핸드로션을 발라 두어야 끝난 뒤 수액이 잘 지워지고, 작업을 마치면 바로 경석(pumice)이 든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합니다.


    출처·참고자료

    위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본문 작성에 참고하였으며 2026년 10월 23일 확인 기준입니다. 생화 리스의 유지 기간은 미국·영국 원예 기관이 각 지역 기후를 기준으로 제시한 기간이므로 리스를 건 뒤 잎 상태를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10cm 인형옷 뜨개 방법, 사이즈 재기·실과 코바늘 굵기 순서 (익숙하면 몇 시간이면 완성)

    솜인형 옷장을 코바늘로 채우는 순서

    10cm 솜인형 옷을 코바늘로 직접 뜨려는 분을 위해 인형 사이즈 재기, 실과 코바늘 굵기를 확인하는 게이지 스와치, 초급 도안에서 시작해 응용하는 순서를 정리하고 바느질로 만드는 방법도 함께 담았습니다.

    단추 하나로 여민 회청색 코바늘 카디건을 입은 인형의 상반신 근접 사진 위에 '인형옷 만들기' 배지, '10cm 솜인형 옷 코바늘로 직접 뜨는 법' 제목, '인형 사이즈 재기 · 실과 코바늘 굵기', '초급 사각 비니부터 중급 카디건까지' 문구

    시중에 판매되는 액세서리와 인형 옷이 식상하게 느껴진다면 직접 만든 옷으로 커스터마이징해 볼 차례예요. 어떤 모자를 씌우고 어떤 옷을 입힐지 고민하며, 원하는 색상의 실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옷장을 채울 수 있습니다.


    10cm 솜인형 옷, 코바늘로 뜰 수 있는 아이템

    10cm 솜인형 옷은 코바늘 뜨개질로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코바늘로 채우는 솜인형의 작은 옷장」은 국내 최초 10cm 솜인형 패션 아이템 코바늘 도안 모음집으로, 15개의 레슨으로 47가지 솜인형 맞춤형 코바늘 패션 아이템을 만드는 법을 담았어요. 저자는 고등학교 때부터 바느질로 인형 옷을 만들었고, 기록용으로 공유한 10cm 솜인형 옷 뜨개질 도안이 입소문을 탔습니다.

    「코바늘로 채우는 솜인형의 작은 옷장」의 아이템을 난이도별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코바늘로 채우는 솜인형의 작은 옷장」의 코바늘 도안을 난이도별로 나눈 표. 초급은 LESSON 01 사각 비니부터 LESSON 07 모자에 붙이는 동물 귀까지, 중급은 LESSON 08 카디건부터 LESSON 12 고깔모자까지, 상급은 LESSON 13 동물 귀 모자, LESSON 14 도넛, LESSON 15 화분
    「코바늘로 채우는 솜인형의 작은 옷장」 난이도별 코바늘 도안

    책은 뜨개 입문자를 위해 코바늘의 기초 기법과 「코바늘 그림 도안을 보는 법」을 먼저 다루고, 특별 부록으로 대바늘 기본 사용법과 대바늘 인기 도안 3종도 제공합니다. 도안은 초급, 중급, 상급 순서로 이어지므로 처음이라면 초급 도안부터 시작하면 돼요.


    뜨기 전에 내 인형 사이즈 재기

    「코바늘로 채우는 솜인형의 작은 옷장」의 CHAPTER 01 「뜨개를 시작하기 전에」는 「내가 가진 인형 사이즈 재기」부터 다룹니다. 같은 솜인형이라도 몸통 크기나 귀의 위치가 달라서, 책은 인형 모양에 따라 도안을 조정하는 경우를 「이럴 땐 어떡하죠?」 항목으로 따로 다뤄요.

    「코바늘로 채우는 솜인형의 작은 옷장」의 「이럴 땐 어떡하죠?」 항목 여섯 가지를 실린 레슨과 함께 정리한 카드 — 줄자가 없어요(BASIC 01 사이즈 재기), 작은 인형 사이즈에 맞춘 케이프(LESSON 02), 정수리에 토끼 귀가 있어요(LESSON 05 모자), 몸통이 유난히 큰 인형을 위한 카디건(LESSON 08), 원피스를 입히기 까다로운 인형(LESSON 09), 몸통이 큰 인형의 우주복(LESSON 10)
    「이럴 땐 어떡하죠?」 인형 상황별 항목

    도안이 어느 인형 사이즈용인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솜인형 옷 도안은 10cm, 15cm, 20cm처럼 인형 크기별로 구분되기도 하므로, 내 인형이 어느 사이즈인지 먼저 측정해 두어야 맞는 도안을 선택할 수 있죠.


    실과 코바늘 굵기, 도안 게이지로 확인하기

    Craft Yarn Council의 「Standard Yarn Weight System」에서 실 굵기 범주별 권장 코바늘 굵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Craft Yarn Council 실 굵기 범주별 권장 코바늘 굵기 표. 0 Lace는 Fingering 10-count crochet thread에 스틸 1.6–1.4 mm 또는 일반 2.25 mm, 1 Super Fine은 2.25–3.5 mm, 2 Fine은 3.5–4.5 mm, 3 Light는 4.5–5.5 mm, 4 Medium은 5.5–6.5 mm, 5 Bulky는 6.5–9 mm, 6 Super Bulky는 9–15 mm, 7 Jumbo는 15 mm 이상
    Craft Yarn Council 「Standard Yarn Weight System」 실 굵기별 권장 코바늘 굵기

    Craft Yarn Council의 권장 굵기는 가이드라인일 뿐이고, 언제나 도안이 제시한 게이지를 따라야 합니다. 코바늘의 문자·숫자 호수는 회사마다 다르므로 정확한 측정값인 패키지의 밀리미터(mm) 표기를 기준으로 삼아요. 크로셰 실로 뜨거나 아주 작은 것을 뜰 때는 스틸 코바늘 굵기 기준도 따로 있습니다.

    흰 벽 앞 바닥에 세워 둔 갈고리 끝이 위를 향한 나무 코바늘 한 자루, 손잡이에 굵기 10.00 mm가 새겨진 사진에 '준비할 도구', '손잡이에 새긴 mm 굵기' 문구가 있는 이미지
    나무 코바늘

    게이지는 1인치 안에 들어가는 코 수와 단 수입니다. 도안이 실과 바늘을 지정하더라도 사람마다 손이 달라 장력이 다르므로, 도안을 시작하기 전에 게이지 스와치를 먼저 떠서 도안의 게이지와 비교해야 해요.

    게이지 스와치 조정 흐름도. 게이지 스와치를 보통 4×4인치로 뜨고 도안의 게이지와 비교한 뒤, 스와치가 도안보다 크면 한두 호수 작은 코바늘이나 같은 코바늘에 더 가는 실로, 작으면 한두 호수 큰 코바늘이나 같은 코바늘에 더 굵은 실로 다시 뜨고, 도안 게이지와 맞으면 본 작품을 시작
    게이지 스와치 조정 흐름

    처음 도안을 따라 할 때는 맞는 게이지를 얻기까지 스와치를 여러 번 떠야 할 수 있지만, 몇 번 하다 보면 자신의 장력을 알게 되어 수월해집니다. 같은 굵기의 코바늘은 알루미늄, 스틸, 나무, 플라스틱 어느 소재든 기능이 같고, 소재마다 장단점이 있어요.

    게이지는 모자, 숄, 옷, 홈 데코 등 거의 모든 작품에서 중요합니다. 도안과 실 라벨에는 보통 그 작품이나 실 굵기에 맞는 코바늘 굵기가 지정되어 있지만, 작품이 맞는 크기로 나오도록 언제나 게이지 스와치를 떠서 도안이나 실 라벨의 게이지 정보와 비교해야 합니다.


    첫 작품은 초급 도안, 기본 작품에 디테일 더하기

    「코바늘로 채우는 솜인형의 작은 옷장」 도안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기본 작품을 바탕으로 디테일만 변경하면 다양한 스타일로 응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본 헬멧을 만들 수 있다면 동물 귀를 붙여 강아지 귀 모자로, 기본 원피스는 장식을 추가해 우아한 드레스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요.

    흰 바탕 위에 바깥은 주황색, 안쪽은 갈색으로 둥글게 뜬 인형 모자를 위에서 내려다본 사진, 가운데에 노란색과 흰색 실 술이 달려 있고 '실 색을 바꿔 뜬', '인형 모자' 문구가 있는 이미지
    코바늘로 뜬 인형 모자

    간단한 도안이라도 실 색상을 바꾸면 응용의 폭이 넓어집니다. 노란색 헬멧을 만들어 인형을 병아리처럼 꾸미거나, 초록색 꼭지가 달린 빨간 모자와 케이프를 떠서 딸기처럼 연출할 수 있죠. 막 입문했다면 실력에 맞춰 완성도를 조절하고, 중급 이상이라면 저자의 제안을 참고해 자신만의 창작 아이템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흰 바탕 위에 펼쳐 놓은 흰색 코바늘 인형 원피스 사진, 목둘레와 밑단은 겨자색이고 가슴과 치마에 리본이 달려 있으며 '두 가지 색으로 뜬', '인형 원피스' 문구가 있는 이미지
    코바늘로 뜬 인형 원피스

    뜨개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앉은 자리에서 첫 코를 잡고 몇 시간 안에 완성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다.

    제이펍, 「코바늘로 채우는 솜인형의 작은 옷장」 도서 소개

    책의 도안은 초보부터 중급 이상까지 고려한 조립식 도안입니다. 헬멧 도안에는 「귓구멍이 있는 헬멧」을 만드는 법도 따로 실려 있어요.


    바느질로 만드는 인형옷, 원단 재단과 연결 방법

    뜨개 대신 원단을 재단해 바느질로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최애를 위한 나만의 솜인형 옷 만들기」는 10cm, 15cm, 20cm 세 가지 솜인형 사이즈에 꼭 맞는 실물 도안을 수록한 바느질 책으로, 도안을 그대로 복사해서 원단에 옮겨 그리기만 하면 됩니다. 인형 옷은 티셔츠, 플레어 스커트, 팬츠 같은 기본 스타일부터 스탠드칼라 교복, 세일러 칼라 셔츠, 체육복 같은 학교 의상까지 다뤄요. 책은 도구와 원단, 재료를 소개한 뒤 도안을 원단에 옮겨 그리고 재단하는 방법부터 인형 옷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법까지 사진과 그림으로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책에 실린 바느질 기초 가운데 주목할 것은 원단의 결 방향과 부위 연결, 올풀림을 방지하는 방법입니다.

    바느질로 인형 옷을 만들 때의 기법 카드 네 장. 결 방향은 셀비지와 도안의 결 방향을 평행하게 놓고 셀비지가 없으면 늘어나지 않는 쪽이 식서, 늘어나는 쪽이 푸서. 반박음질은 바늘땀을 반만 되돌아 떠 튼튼하고 벨크로는 홈질도 가능. 수예용 풀은 겉에서 솔기가 보이는 부분을 붙여 깔끔하게. 올풀림은 새틴처럼 섬세한 원단이 더 잘 풀리고 폴리에스터 같은 화학섬유는 원단 끝을 라이터로 살짝 그을림
    바느질 인형 옷의 재단·연결·마감 기법

    바느질이 더 편하다면 바느질로 연결해도 상관없어요. 도구나 원단을 선택하는 단계부터 막막하다면 책의 인형 옷 만들기 Q&A가 참고하기 좋습니다. 「최애를 위한 나만의 솜인형 옷 만들기」의 실물 도안은 상업적 이용도 가능해서 개인적으로 제작한 작품을 플리마켓이나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판매할 수 있지만, 판매 상품의 설명에 책의 도안을 사용했다는 사실과 책의 저자명을 명시해야 합니다.


    10cm 인형옷 뜨개, 사이즈와 게이지부터 확인하기

    손바닥만 한 솜인형은 외출할 때 데리고 다니며 사진을 찍는 재미도 있고, 옷을 갈아입힐 수 있다는 것이 솜인형의 가장 큰 매력이에요. 솜인형 옷은 니트 스웨터나 목도리처럼 큰 작품보다 비교적 빠르게 완성할 수 있어 성취감이 크고 부담도 적습니다. 바늘과 실만 있으면 침대나 소파 같은 아늑한 공간은 물론, 지하철이나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에도 뜰 수 있죠.

    처음이라면 내 인형 사이즈를 측정하고, 게이지 스와치로 실과 코바늘 굵기를 확인한 뒤 사각 비니 같은 초급 도안부터 떠 보세요. 기본 작품을 하나 완성하면 실 색상과 디테일만 바꿔 옷장을 채워 갈 수 있습니다.


    출처·참고자료

    위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본문 작성에 참고하였으며 2026년 10월 23일 확인 기준입니다. 실 굵기별 코바늘 굵기는 Craft Yarn Council의 가이드라인이므로 뜨기 전에 사용할 도안의 게이지를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추위에 강한 식물 5가지, 화분을 실내로 들이는 온도 기준 정리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밤, 베란다 관엽식물부터 살펴보세요

    10월 21일 밤 내륙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내륙 여러 지역의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로 예측됩니다. 재배온도에 따른 관엽식물 분류로 추위에 강한 식물 5가지를 확인하고, 화분을 실내로 들이는 시기와 순서, 겨울 관리법을 정리했습니다.

    짙은 녹색 아이비 잎 위에 하얀 눈 덩이가 쌓인 사진 위에, '추위에 강한 식물' 배지와 '0℃ 이하에서도 키울 수 있는 관엽식물' 제목, '대부분 관엽식물은 최저 10℃ 이상 유지' 안내, '아이비 · 팔손이 · 금식나무 · 백량금 · 엽란' 식물 이름이 표기된 커버

    관엽식물은 대부분 열대나 아열대 지방이 원산지라 저온과 건조에 약해요. 실내 공간은 실외보다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지만,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식물이 살기 힘들어집니다. 베란다 화분을 실내로 옮길지는 그 식물이 견디는 최저 온도를 먼저 확인하고 판단하면 됩니다.


    0℃ 이하에서도 키울 수 있는 추위에 강한 식물 5가지

    관엽식물은 재배온도에 따라 세 그룹으로 구분됩니다. 같은 관엽식물이라도 어느 그룹에 속하는지에 따라 겨울을 나는 방법이 달라지죠. 재배온도에 따른 관엽식물 분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재배온도에 따른 관엽식물 분류 표. 온도 0℃ 이하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식물은 아이비, 팔손이, 금식나무, 백량금, 엽란 등이고, 최저 온도 10℃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식물은 고무나무, 테이블야자 등 대부분의 관엽식물이며, 최저 온도 15℃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식물은 디펜바키아, 아글라오네마, 알로카시아, 아펠란드라 등입니다. 첫 번째 행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재배온도에 따른 관엽식물 분류

    주목할 것은 첫 번째 그룹이에요. 온도가 0℃ 이하로 내려가도 키울 수 있어, 대부분의 관엽식물을 실내로 옮겨야 하는 계절에도 견딜 수 있는 식물들입니다.

    손가락처럼 길게 뻗은 잎끝 여러 개가 손바닥 모양을 이룬 넓은 녹색 잎 한 장이 화면 가운데를 채우고, 뒤로 다른 팔손이 잎과 무늬 있는 잎들이 겹쳐 있는 근접 사진. 아래쪽에 '온도 0℃ 이하 가능' 배지와 '팔손이', 'Fatsia japonica' 문구가 있습니다
    팔손이(Fatsia japonica)
    나무 울타리 앞, 회색 플라스틱 화분에 심긴 백량금 사진. 가는 줄기 위에 짙은 녹색 잎이 둥글게 모여 있고 그 아래 가지마다 빨간 열매가 송이로 달려 있으며, 왼쪽에는 다른 식물의 화분이 놓여 있습니다. 오른쪽 위에 '온도 0℃ 이하 가능' 배지와 '백량금', 'Ardisia crenata' 문구가 있습니다
    백량금(Ardisia crenata)
    흰 벽 모서리와 밝은 마룻바닥 위, 바퀴 달린 금속 받침에 올린 파란 화분 받침과 주황 토분에 길쭉한 짙은 녹색 잎이 무성하게 뻗은 엽란 화분 전체 사진. 오른쪽에 창문이 보입니다. 위쪽에 '온도 0℃ 이하 가능' 배지와 '엽란', 'Aspidistra elatior' 문구가 있습니다
    엽란(Aspidistra elatior)

    다만 노지 월동이 가능한 식물이라 하더라도 화분에 심은 상태라면 지온 영향을 받지 못해 월동이 안 될 가능성이 큽니다. 화분에 심은 식물은 땅에 심은 식물보다 추위 피해를 입을 위험이 더 커요. 베란다에 둔 화분이라면 추위에 강한 식물도 한파 소식이 있을 때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관엽식물 대부분은 최저 10℃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최저 온도가 10℃ 이상 유지될 때 잘 자라는 관엽식물은 베란다에 두지 말고 실내로 옮겨야 해요. 실내식물은 대부분 열대 지역이 원산지라 영하의 온도를 견디지 못하고, 영하에 노출되면 거의 모두 죽습니다. 단기간 저온에 노출되어도 잎이 갈변되는 등 피해를 받죠.

    내 식물이 견디는 최저 온도는 영국 왕립원예협회(RHS)의 「내한성 등급(hardiness rating)」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한성 등급」은 식물이 견딜 수 있는 최저 온도에 따라 H1a부터 H7까지 아홉 단계로 구분되며, 각 등급의 온도 범위는 겨울철 절대 최저 온도(℃)입니다.

    영국 왕립원예협회(RHS) 내한성 등급 표. H1a는 15℃ 초과로 열대 가온 온실 등급이며 일 년 내내 실내 화분이나 온실에서 기릅니다. H1b는 10~15℃로 아열대 가온 온실 등급이며 여름엔 볕 들고 바람을 피하는 밖에서도 기를 수 있지만 대개 일 년 내내 실내나 온실이 좋습니다. H1c는 5~10℃로 온난 온대 가온 온실 등급이며 낮 기온이 높은 여름엔 밖에서 기를 수 있습니다. H2는 1~5℃로 비내한성 등급이며 낮은 온도는 견디지만 얼면 살지 못합니다. H3는 -5~1℃로 반내한성 등급이며 이른 서리에 위험하고 인공 보온으로 겨울을 날 수 있습니다. H4는 -10~-5℃, H5는 -15~-10℃, H6는 -20~-15℃로 내한성 등급이며 화분이나 용기에 심은 식물은 피해 위험이 더 큽니다. H7은 -20℃ 미만으로 매우 강한 내한성 등급입니다
    RHS 내한성 등급과 온도 범위

    내한성 등급은 알맞은 재배 조건을 안내하는 일반적인 지침이에요. 식물의 내한성에는 다른 여러 요인도 영향을 주므로 등급은 참고용으로만 활용해야 합니다.


    화분을 실내로 들이는 시기와 순서

    실외 또는 베란다에서 기르던 식물은 온도가 내려가기 시작하는 늦가을 또는 초겨울부터 거실로 들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밤 기온이 화씨 50도(약 10℃) 안팎으로 꾸준히 내려가기 시작하면 들일 때가 된 것이에요. 일기예보를 확인해 밤 기온이 너무 내려가기 전에 넉넉히 미리 들여야 합니다.

    21일 밤 내려진 한파주의보는 22일 아침 기온이 21일보다 10도 이상 떨어진다는 경고이며, 내륙 여러 지역의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로 예측됩니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곳도 있을 전망이에요. 기온이 더 내려가기 전에 아래 순서대로 화분을 들여 두세요.

    화분을 실내로 들이는 순서 4단계. 1단계는 서리 위험이 오기 전 가을에 상하거나 웃자란 가지를 잘라 정리하는 것입니다. 2단계는 잎과 흙에 해충이 있는지 확인하고 화분 배수 구멍의 민달팽이와 공벌레를 손으로 없애는 것이며, 살충제가 필요하면 라벨을 꼼꼼히 읽고 지시대로 사용합니다. 3단계는 밖에서 잎 전체를 깨끗이 씻고 완전히 말린 뒤 들이는 것입니다. 4단계는 실내에서 3~4주 동안 다른 화분과 떨어뜨려 두는 것입니다
    화분을 실내로 들이는 순서

    깍지벌레, 가루깍지벌레, 진딧물, 가루이 같은 해충은 실내로 들인 지 한 달쯤 안에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요. 자주 살피고 발견하는 즉시 조치해야 다른 화분으로 번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실내로 들인 뒤 겨울 관리, 위치·물·햇빛

    베란다나 창가는 실외의 낮은 온도 영향을 받기 쉽고 햇빛의 양도 적어져 식물의 생장이 더디거나 멈춥니다. 따라서 겨울에는 식물의 더딘 생장 속도에 맞는 관리가 필요해요.

    거실 벽 앞 낮은 나무 선반 위에 놓인 고무나무 화분과, 그 아래로 보이는 마룻바닥

    두는 위치

    바닥보다 선반 위

    • 실내에서도 온도가 낮아지는 저녁에는 관엽식물을 안쪽으로 옮깁니다
    • 바닥에 두면 온돌에서 나오는 열기로 뿌리가 건조해질 수 있어 선반 위에 둡니다
    • 환기할 때 들어오는 찬바람은 아주 잠깐이라도 냉해를 줄 수 있어 거실이라도 주의합니다
    • 부엌과 화장실은 광량이 부족하고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식물을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과 습도

    흙 속까지 마른 뒤

    • 평소 겉흙이 마른 후 물을 줬다면, 겨울에는 흙 속까지 말랐을 때 물을 충분히 줍니다
    • 물 주기 간격을 늘려야 이용하지 못한 물이 흙에 남아 과습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 실내가 건조하므로 잎과 주변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 주거나 화분을 서로 모아 둡니다
    • 화분 받침에 하이드로볼이나 자갈을 쌓고 물을 부어 두면 가습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때 화분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가을과 겨울에는 식물이 활발히 자라지 않으므로 비료를 주지 않습니다
    넓은 화분 받침에 갈색 하이드로볼을 쌓고 얕게 물을 부은 위에 관엽식물 화분을 올려 둔 모습. 화분 밑면은 물 위에 있습니다
    거실 창 옆 바닥 받침대 위의 관엽식물 화분에 겨울 햇빛이 비스듬히 들어 잎이 밝게 빛나는 모습

    햇빛

    따뜻하고 해가 드는 곳

    • 생장이 더딘 겨울에도 최소한의 광합성은 이루어지므로 햇빛은 여전히 필요합니다
    • 거실에 들여놓더라도 햇빛이 비추는 위치가 유리하고, 따뜻한 위치에 빛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식물 생장등을 활용합니다
    • 밖에서 들인 식물은 밝은 간접광에 둡니다
    • 열대 히비스커스나 벤자민고무나무는 빛의 세기가 바뀌면 잎을 떨구지만, 새잎이 다시 자라납니다

    화분을 모두 들일 수 없다면 베란다 간이 온실

    난방이 되지 않는 베란다는 식물이 겨울을 나기에 위험할 수 있어요. 화분 개수가 많아서 모두 거실로 들일 수 없다면 베란다에 간이 온실을 만들 수 있습니다. 김장 봉투로 간이 온실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장 봉투로 만드는 베란다 간이 온실 두 가지 방법. 왼쪽 '여러 화분 한꺼번에'는 김장 봉투를 잘라 벽에 고정해 여러 개의 화분을 덮는 비닐하우스를 선 그림으로 보여 줍니다. 오른쪽 '화분 하나씩'은 각각의 화분에 막대기를 꽂고 봉투를 씌우는 방법을 선 그림으로 보여 줍니다. 아래 띠에 '비닐 속에서 습도 유지 효과' 문구가 있습니다
    김장 봉투로 만드는 베란다 간이 온실

    습한 것을 좋아하는 식물이 아니라면, 햇빛이 드는 낮에는 비닐을 열어 환기해야 합니다.

    식물을 옮길 수 없을 때는 스티로폼이나 비닐 등을 이용해 보온을 해 줍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가정용 온실도 있으니 식물 양에 따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겨울에 꽃을 피우는 실내 식물

    식물도 종에 따라 기온이 낮아지면 생장을 멈추고 최소한의 대사활동만 하며 겨울을 견디는데, 이것을 휴면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겨울철에 꽃을 볼 수 있는 실내 식물도 있죠. 실내 공간은 겨울에도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므로 식물을 기르는 게 수월해요.

    겨울에 꽃을 피우는 실내 식물 3종 카드. 포인세티아는 12월에 꽃을 피우고 빨간색 포엽을 가지며 분홍색·노란색으로 개량된 품종도 있습니다. 시클라멘은 11월~3월에 빨간색, 흰색, 분홍색 등의 꽃을 피웁니다. 게발선인장은 크리스마스 선인장이라고도 불리며 11월~1월에 빨강, 분홍, 흰색 꽃을 피웁니다
    겨울에 꽃을 피우는 실내 식물

    포인세티아에서 빨간색으로 보이는 부분은 사실 꽃이 아니라 포엽이라고 하는 잎이고, 포엽 안쪽에 매우 작은 노란색 꽃이 모여 핍니다. 앞의 세 식물 외에 칼랑코에, 헬레보루스, 군자란 등도 겨울에 꽃을 피우는 대표적인 식물입니다.


    한파 전에 화분을 옮길지 판단하는 순서

    화분을 실내로 옮기는 기준은 그 식물이 견디는 최저 온도입니다. 0℃ 이하에서도 키울 수 있는 식물이 아니라면 밤 기온이 그 식물의 최저 온도(10℃ 또는 15℃) 아래로 내려가기 전에 거실로 들이고, 들이기 전에는 해충부터 확인해야 해요. 들인 뒤에는 물 주기 간격을 늘리고 햇빛이 비추는 위치에 둡니다.

    이미 저온 피해를 입었다면 갈변된 잎은 잘라 내야 합니다. 냉해를 입은 잎은 돌이킬 수 없으므로 한파 소식이 있으면 미리 옮기거나 보온해 두어야 해요.


    출처·참고자료

    위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본문 작성에 참고하였으며 2026년 10월 21일 확인 기준입니다. 관엽식물의 겨울 최저 온도는 자료에 따라 10℃ 또는 12℃로 안내됩니다. 한파특보와 아침 최저기온은 기상청이 예보로 발표하므로 화분을 옮기기 전에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민화 배우기 수강료·재료비 비교, 모란도부터 배우는 순서

    첫 민화 수업, 기관마다 다른 비용과 과정

    민화를 처음 배우려는 분이 강좌를 선택할 수 있도록, 4개 기관의 2026년 하반기 민화 강좌 공고에서 수강료·재료비와 수업 방식, 초급 과정에서 그리는 작품의 순서를 비교해 정리했습니다.

    붓을 쥔 손이 파란 호랑이와 까치, 소나무가 그려진 민화를 채색하는 장면 위에 '민화 배우기' 배지와 '민화 수업, 어디서 얼마에 시작할까요?' 제목, '수강료 무료~64만원 · 재료비 별도', '모란도부터 일월오봉도까지 배우는 순서' 문구가 놓인 커버

    수강료는 무료인 구미성리학역사관 강좌부터 64만원인 예술의전당 서화아카데미 15주 정규 과정까지 차이가 크고, 재료비는 대부분 수강료와 별도로 본인이 부담합니다. 아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전통 민화」처럼 초보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미니 모란도 한 점부터 완성하는 과정도 있어요. 2026년 하반기 강좌는 접수가 모두 끝났으므로, 아래 수강료와 재료비는 다음 기수 강좌를 비교할 때 참고하시면 됩니다.


    민화, 같은 주제를 되풀이해 그리는 생활화

    민화는 오랜 역사를 통하여 사회의 요구에 따라 같은 주제를 되풀이하여 그린 생활화입니다. 나쁜 귀신을 쫓고 경사스러운 일을 맞기를 바라는 벽사진경(辟邪進慶)의 염원과, 집 안팎을 아름답게 꾸미려는 마음이 그림마다 담겨 있죠. 아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전통 민화」 강좌도 모란도·화조화·호작도처럼 화제별로 한 작품씩 완성하며 배웁니다.

    소나무 가지 위의 까치 두 마리를 고개 돌려 올려다보는 줄무늬 호랑이를 그린 민화 「까치호랑이」 사진 위에 '호암미술관 소장', '까치호랑이' 문구가 놓인 앨범 이미지
    호암미술관 소장 민화 「까치호랑이」

    한국 민화라면 누구나 호랑이 그림을 먼저 생각할 만큼, 까치호랑이는 민화를 대표하는 주제입니다. 호랑이는 액막이이고 까치는 좋은 소식을 가져다주는 길상의 상징이에요. 19세기에 민화에서 즐겨 그려지면서 까치호랑이는 탐관오리와 같이 힘과 권력 있는 사람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바보스럽게, 민초를 대표하는 까치를 당당하게 그려 신분 간의 갈등을 우화적이고 풍자적으로 나타낸 그림이 되었습니다.


    기관별 민화 수강료·재료비 비교

    같은 민화 강좌라도 운영하는 기관에 따라 수강료와 수업 횟수가 크게 다릅니다. 2026년 하반기에 운영된 4개 기관의 강좌를 기간, 수업 시간, 수강료, 재료비, 대상으로 나란히 정리했습니다.

    기관별 민화 강좌 비교표. 구미성리학역사관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민화는 9월 1일부터 12월 11일까지 수·금 오전 10시~12시, 수강료 무료, 재료비 본인 부담이고 관내 시민·직장인, 재학생, 아동 및 가족이 대상입니다. 인천 여성복지관 우리민화(기초) 제4기 특강은 10월 12일부터 12월 26일까지 수요일 오후 2시~5시, 수강료 3만6천원, 재료비 10만원 내, 18세 이상 인천거주시민이 대상입니다. 아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전통 민화는 9월 3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 수강료는 안내에 없고 재료비 80,000원, 성인이 대상입니다. 예술의전당 서화아카데미 가을정규 민화는 9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주 1회 15주, 화·목 강좌별로 지도 2시간과 자유연습 1시간, 수강료 640,000원이고 재료비와 대상은 공고에 없습니다. 같은 곳의 여름특강 민화를 만나다는 7월 14일부터 8월 22일까지 총 6회, 화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일반 수강료 25만원입니다. 2026년 10월 21일 현재 모두 접수가 끝났고 다음 기수 접수일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2026년 기관별 민화 강좌 수강료·재료비 비교

    주목할 것은 수강료와 따로 드는 재료비입니다. 재료비 금액이 공고에 없는 강좌도 있으므로, 강좌를 비교할 때는 재료비를 따로 확인해 수강료에 더해 보아야 합니다.


    기관마다 다른 신청 방법과 수업 방식

    수강료 외에도 기관마다 신청할 수 있는 사람과 접수 방법, 수업을 운영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구미성리학역사관 민화 강좌 정보 카드. 붓과 물감 접시 그림 아래 기관 이름 '구미성리학역사관'과 라벨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 민화', 교육 장소 야은역사체험관 훈자실과 체험형 강좌별 정원 12명을 표시

    구미성리학역사관

    1인 1과목 선착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은 1인 1과목 신청이 원칙입니다. 정원의 130%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정원이 찬 뒤 수강을 포기하는 사람이 생기면 예비 순서대로 충원해요. 신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포털에서 하고, 문의는 구미성리학역사관(054-480-2691)으로 하시면 됩니다.

    인천 여성복지관

    인터넷 선착순 접수

    인터넷(온라인)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인천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이 아니면 수강이 취소될 수 있어요. 「우리민화(기초)」는 민화의 기초 이론과 표현 기법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모란도와 연화도의 조형 원리를 이해하는 기초 과정입니다. 수강일수의 2/3 이상 출석하면 수료증을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인천 여성복지관 민화 강좌 정보 카드. 붓과 물감 접시 그림 아래 기관 이름 '인천 여성복지관'과 라벨 '2026년 제4기(특강) 우리민화(기초)', 정원 16명과 제4기 11주 과정을 표시
    아주대학교 평생교육원 민화 강좌 정보 카드. 붓과 물감 접시 그림 아래 기관 이름 '아주대학교 평생교육원'과 라벨 '전통 민화', 2026년 신규 개설 강좌임을 표시

    아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초보자 평일 오전반

    「전통 민화」는 초보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된 힐링 중심의 동양화 수업이고, 평일 오전에 나만의 취미 시간을 갖고 싶은 성인을 중점 모집대상으로 합니다. 수업은 기초적인 선 연습과 채색 기법부터 시작해 전통 민화의 상징성과 색감을 이해하고 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으로 이어집니다. 완성된 작품은 소품이나 액자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제작됩니다.

    예술의전당 서화아카데미

    할인과 원데이 특강

    2026년 「가을정규」에는 「민화를 만나다」(심수현)와 「민화에 홀리다 마스터반 초급」(서공임) 같은 강좌가 개설되었습니다. 예술의전당 유료회원과 장애인·국가유공자는 수강료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개강 전에는 3시간 동안 진행하는 맛보기 원데이 클래스 「0원 특강」도 운영했어요.

    예술의전당 서화아카데미 민화 강좌 정보 카드. 붓과 물감 접시 그림 아래 기관 이름 '예술의전당 서화아카데미'와 라벨 '민화', 교육 장소 서예박물관 3층 실기실과 유료회원(블루, 골드) 5% 할인, 장애인·국가유공자 10% 할인을 표시

    모란도부터 일월오봉도까지 배우는 순서

    아주대학교 평생교육원의 2026년 「전통 민화」 과정은 민화의 의미와 재료를 배운 뒤 미니 모란도를 첫 작품으로 완성하고, 일월오봉도를 완성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주차별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전통 민화 강좌의 주차별 순서. 1주 민화의 의미와 재료를 배우고 채색표를 만들고, 2주 민화의 대표적인 모란 그림인 미니 모란도를 채색해 완성합니다. 3주 꽃과 새 그림인 화조화에서 바림 기법을 배우고 4주에 화조화를 완성해 서명합니다. 5주 잉어가 험난한 물살을 헤치고 나아가 승승장구한다는 의미의 약리도, 7주 악한 기운을 막아주고 좋은 기운을 가져다준다는 호랑이 그림인 호작도를 그리고, 9주 일월오봉도를 스케치해 12주에 완성하고 서명합니다. 6·8·10·11주는 강좌 안내의 주차표에 없습니다
    아주대학교 평생교육원 2026년 전통 민화 강좌의 주차별 순서

    화제마다 담긴 뜻도 다릅니다. 모란꽃은 부귀영화의 상징이고, 꽃과 새를 그린 화조화에는 가문의 번창과 가정의 화합, 부부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어요. 약리도는 잉어가 용문에 오르면 용이 된다는 등용문 이야기에서 나온 그림으로, 과거 급제를 상징했습니다.

    짙은 남색 하늘에 붉은 해가 뜨고, 초록과 남색으로 겹겹이 그린 봉우리 사이로 흰 폭포가 흘러내리며, 아래로 물결이 일렁이는 「일월오봉도」 병풍 일부 사진 위에 '해·달·다섯 봉우리', '일월오봉도' 문구가 놓인 앨범 이미지
    「일월오봉도」 병풍

    과정의 마지막 작품인 일월오봉도는 조선시대 임금을 상징하는 그림으로, 왕의 용상 뒤에 놓였습니다. 불로장생을 기원하는 장생도의 성격을 지닌 그림으로도 볼 수 있죠.

    예술의전당 서화아카데미의 「민화를 만나다」는 가족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화병도로 시작해, 선비들의 소망이 담긴 책가도까지 두 가지 전통 민화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완성하는 과정입니다.

    어두운 책가 칸마다 쌓인 책과 꽃이 꽂힌 화병, 도자기, 붉은 장식의 기물, 문방구가 놓인 이형록의 《책가문방도》 일부 사진 위에 '이형록 · 19세기', '책가문방도' 문구가 놓인 앨범 이미지
    이형록 《책가문방도》, 19세기, 삼성미술관 리움

    책가도는 책가 안에 책과 문방구, 여러 기물을 그린 그림으로 우리말로 ‘책거리’라고도 합니다. 조선 후기 궁중과 상류계층에서 서민에게까지 확산되면서 민화의 핵심적인 주제가 되었죠. 민화 책거리는 크기가 작아, 책가가 있는 그림보다 책가 없이 책과 기물을 모아 평면적으로 그린 그림이 더 성행했습니다.


    신청 전에 확인할 준비물과 폐강·환불 조건

    Q1. 첫 수업에는 무엇을 준비하나요?

    A1. 인천 여성복지관 「우리민화(기초)」 수강생은 첫날 필기도구와 접시(6~10cm), 화선지, 세필 등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 밖의 재료는 개강 후 안내를 받아 개별로 구입하거나 공동구매할 수 있어요.

    Q2. 재료비는 어디에 납부하나요?

    A2. 인천 여성복지관 강좌의 재료비와 교재비는 수강생 개인 부담이며 복지관에 납부하지 않습니다. 재료비 납부와 사용처는 해당 강좌 강사에게 문의하시면 돼요.

    Q3. 신청자가 적으면 강좌가 폐강되나요?

    A3. 인천 여성복지관 강좌는 신청 인원이 정원 대비 60% 미만이면 폐강될 수 있고, 이때 교육비는 전액 환불됩니다. 예술의전당 서화아카데미 2026년 「가을정규」도 8월 25일까지 신청자가 7명 미만이면 폐강될 수 있었어요.

    Q4. 개강 뒤에 그만두면 수강료를 환불받을 수 있나요?

    A4. 예술의전당 서화아카데미는 개강 전까지 전액 환불하고, 개강일 이후에는 수수료 10%를 공제한 뒤 남은 수강료를 환불합니다. 다만 예술의전당 환불 지침에 따라 지정된 날짜부터는 환불되지 않으며, 2026년 「가을정규」는 10월 25일부터 환불되지 않습니다.


    다음 기수 민화 강좌 접수 준비

    2026년 하반기 강좌는 모두 접수가 끝났고, 다음 기수의 접수일을 발표한 기관은 아직 없습니다. 구미성리학역사관과 인천 여성복지관, 예술의전당 서화아카데미는 모두 선착순으로 접수했으므로, 다니기 편한 기관의 모집 공고를 미리 확인해 두어야 합니다.

    예술의전당 서화아카데미는 「민화에 홀리다」 마스터반을 초급과 작품과정으로 나누어 운영했어요. 2026년 여름특강의 「전통민화」(금천 남영록)는 궁중모란, 현대모란, 까치와 호랑이, 일월오봉도, 십장생도 등 전통 민화의 다양한 영역을 전통기법에 준하여 배우는 과정이었습니다. 기초 과정을 마친 뒤 더 다양한 화제를 배우고 싶다면 마스터반 작품과정이나 「전통민화」 같은 과정도 살펴볼 만합니다.


    출처·참고자료

    위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본문 작성에 참고하였으며 2026년 10월 21일 확인 기준입니다. 2026년 하반기 강좌는 모두 접수가 끝났고 다음 기수 접수일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수강료와 재료비는 각 기관의 2026년 하반기 모집 공고에서 확인하였으므로 다음 기수 신청 전에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서예용품 입문 준비물 — 붓·먹·벼루·화선지 선택 기준 (좋은 붓의 4가지 조건)

    문방사우 네 가지와 함께 갖출 서예 도구

    서예를 시작하며 서예용품을 갖추려는 분을 위해 종이·붓·먹·벼루의 문방사우를 선택하는 기준과 연적·서진 같은 도구의 용도를 정리하고, 서예를 배울 수 있는 강좌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나무 탁자 위 한지에 나무 벼루통에 담긴 벼루와 먹, 흰 연적, 흰 털의 붓 열 자루가 나란히 놓인 사진 위에 '서예용품 · 문방사우' 배지와 '종이·붓·먹·벼루, 문방사우부터 갖추세요' 제목, '붓의 첨제원건 · 송연묵과 유연묵 · 남포 벼루 · 한지와 화선지' 부제가 있는 커버

    서예용품의 중심은 종이·붓·먹·벼루, 곧 문방사우입니다. 붓은 붓끝이 뾰족하고 가지런하며 둥글고 힘이 있는지를, 벼루는 먹을 갈 때 매끄럽고 묵지에 넣은 물이 10일 이상 마르지 않는지를 확인하면 돼요. 여기에 연적과 서진을 더하면 서예를 시작할 준비가 갖춰집니다.


    서예용품의 기본, 문방사우

    나무 서안 위에 붓 네 자루를 걸어 둔 나무 붓걸이, 나무 필통, 접힌 흰 종이 묶음, 검은 직사각형 벼루, 대나무 발이 놓여 있고, 위쪽 흰 벽에 '서예용품의 기본'과 '문방사우' 글자를 넣은 사진입니다.
    서안 위의 서예 도구(강릉)

    문방사우(文房四友)는 종이·붓·벼루·먹, 곧 학문을 하는 선비가 늘 다루던 네 가지 문방구입니다. 중국에서는 문방사보(文房四寶) 또는 문방사후(文房四侯)라고도 불렀어요. 넓은 의미의 문방구는 글방의 여러 가지 용구를 모두 포함하므로 연적·서진 같은 도구도 문방구에 들어갑니다.

    오늘날 일상에서는 붓 대신 연필·만년필·볼펜을 사용하게 되어 문방사우가 자취를 감추었고, 먹과 벼루는 서예를 익히는 사람에게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서예를 시작한다면 네 가지 도구 각각의 품질을 판단하는 기준부터 알아 두어야 합니다.


    붓 — 좋은 붓의 4가지 조건, 첨제원건

    서울 인사동 서예 용품 가게의 유리 진열장 안에 붓대 색과 털 크기가 다른 붓 수십 자루가 위 선반의 통에 꽂히고 가운데 선반과 아래 선반에 줄지어 매달려 있는 사진입니다.
    서울 인사동 서예 용품 가게의 붓 진열장

    붓은 짐승의 털을 원추형으로 추려 모아 죽관 또는 목축에 고정한 서화용구입니다. 형태는 축·수·초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지고, 모양과 용도에 따라 장봉·중봉·초필, 심을 박은 것과 박지 않은 것으로 구분돼요. 재료에 따라서는 모필·죽필·고필·갈필로 나누는데, 그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필이 갖추어야 할 네 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좋은 붓의 네 가지 조건 첨제원건을 네 칸 카드로 정리한 표입니다. 첨(尖)은 붓끝이 뾰족함, 제(齊)는 가지런함, 원(圓)은 털의 모둠이 원형을 이룸, 건(健)은 힘이 있어 한 획을 긋고 난 뒤에 붓털이 힘 있게 다시 일어남입니다.
    좋은 붓의 네 가지 조건, 첨제원건

    붓은 털의 품질이 가장 중요합니다. 붓털로는 토끼·양·너구리·사슴·족제비 등 털을 사용하는데, 그중에서도 족제비털을 우수한 것으로 치고, 토끼털은 높고 험준한 산 속에 사는 산토끼의 털을 가장 좋게 칩니다. 우리나라의 족제비 털 붓인 낭미필(황모필)은 일찍부터 중국에 수출되어 애용될 만큼 품질이 좋았어요.

    첨제원건의 네 가지 요건을 모두 갖춘 붓으로 예로부터 정평이 난 것이 진다리붓입니다. 진다리붓은 1월부터 4월 사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섬 지역에서 채취되는 황모와 양털을 주로 사용하고, 모든 공정을 수공으로 처리합니다. 털의 지방질을 적당히 제거하는 일과 털 고르기가 특히 중요한 과정입니다. 현재는 안씨 일가만이 진다리붓 제작에 종사하며, 형태·재료·용도에 따라 30여 종의 붓을 연간 6,000여 개 제작해요.

    제대로 만들어진 붓은 붓촉이 튼튼해 6~8개월 정도 계속 사용할 수 있어요.


    먹 — 송연묵과 유연묵의 차이

    먹은 소나무나 식물유를 태워 얻은 그을음가루를 갖풀에 섞어 반죽하여 굳힌 검은 고형체입니다. 벼루에 물을 붓고 먹을 갈아 먹물을 만들고, 그렇게 만든 먹물에 붓을 담가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요. 원료에 따라 구분되는 두 가지 먹은 다음과 같습니다.

    송연묵과 유연묵을 비교한 표입니다. 송연묵은 소나무를 태운 그을음으로 만들고 숫먹·개먹이라고도 하며 양덕의 것이 유명했고 대개 목판 인쇄에 사용했습니다. 유연묵은 식물유를 태운 그을음으로 만들고 참먹이라고도 하며 해주의 것이 유명했고 금속활자 인쇄와 서예에 주로 사용했습니다. 표 아래에 현재는 광물성의 그을음을 사용하여 만든다는 주석이 있습니다.
    송연묵과 유연묵 비교

    주목할 것은 서예에 주로 사용한 먹이 유연묵이라는 사실입니다. 아교도 제묵의 중요한 성분으로 사슴의 뿔이나 우피·어피에서 정제하며, 아교와 그을음의 배합은 제묵법의 비밀로 되어 있었어요. 먹의 방부와 묵색의 보존을 위해 석류 껍질 등을 넣고, 아교의 냄새를 없애려고 사향·장뇌·박하 같은 향료를 더하기도 했습니다.


    벼루 — 남포석 벼루를 으뜸으로 치는 이유

    흰 진열대 위에 놓인 적갈색 장방형 벼루. 가운데 긴 타원형의 먹 가는 면이 있고 그 오른쪽에 초승달 모양으로 오목하게 파인 연지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나무와 구름 문양이 도드라지게 새겨져 있습니다. 위쪽 어두운 나무 장 앞에 '먹 가는 면과 묵지'와 '벼루' 글자를 넣은 사진입니다.
    안양박물관에 전시된 벼루

    벼루는 먹을 갈아 먹물을 만드는 도구로, 보통 돌로 만들지만 도자제품·금속제품도 있습니다. 좋은 벼루는 먹을 갈 때 매끄러워 조금도 끈적거리지 않아야 하고, 묵지에 물을 넣어 두어 10일 이상 되어도 마르지 않아야 해요. 묵지는 묵즙을 모으도록 오목하게 만든 부분으로 연지라고도 부릅니다.

    벼루의 수준은 원석의 재질에 따라 좌우되고, 새기는 조각 솜씨로 그 품격이 결정됩니다. 벼루 원석 중에서는 충청남도 보령의 남포지방에서 나는 남포석을 가장 으뜸으로 칩니다. 남포벼루는 회청색이 나는 매우 단단한 돌에 은사가 적당히 배합되어 물이 스미지 않고, 먹을 갈기 쉬우며 먹물이 마르지 않아 오래도록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벼루는 전국 수요의 80% 이상을 남포에서 제작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서당연처럼 큰 것부터 손가락만 한 행연(여행용 벼루)까지 다양하고, 형태도 원형·4각형·타원형부터 여러 가지 물건의 모양을 본뜬 구연·연화연까지 다양합니다. 벼루 원석의 생산지로는 남포석과 함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담양의 자석이 유명하고, 이밖에도 파주·정선·평창·안동 등지가 손꼽혀요.


    종이 — 한지와 화선지

    종이는 닥나무·뽕나무 등 식물성 섬유류를 원료로 만들며 원료의 배합에 따라 종류가 다양합니다. 오늘날 닥나무 껍질로 만든 전래의 종이는 모두 한지로 통칭되고, 중국 등지에서는 시대에 따라 계림지·고려지 또는 조선지라 불렀어요.

    전주 지방은 전주천의 깨끗한 수질과 근교에서 많이 생산되는 닥나무, 오랜 전통의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질의 종이를 많이 생산했습니다. 전주한지의 용도는 서예지·공예지·창호지·장판지와 영구보전지 등으로 다양합니다.

    화선지는 선지의 하나로, 옥판선지보다 약간 크고 질이 낮은 종이예요.


    연적·서진 등 함께 갖추는 서예 도구

    문방사우 외에도 글씨를 쓸 때 함께 사용하는 도구와 붓·벼루를 손질하고 보관하는 도구가 있습니다. 문방사우와 함께 갖추는 도구 8가지는 다음과 같아요.

    문방사우와 함께 갖추는 도구 8가지를 정리한 표입니다. 글씨를 쓸 때 사용하는 도구로 벼루에 먹을 갈 때 사용할 물을 담아두는 연적(수적), 글씨를 쓸 때 종이를 누르는 서진(문진), 종이 밑에 까는 널조각인 서판이 있고, 손질하고 보관하는 도구로 먹물이 묻은 붓을 빠는 필세, 붓을 꽂아두는 필통, 여러 붓을 걸어서 보관하는 필가, 벼루·먹·붓·연적 등을 넣어두는 벼룻집, 붓·먹·벼루 등을 넣어 휴대하는 필갑이 있습니다.
    문방사우와 함께 갖추는 서예 도구

    벼루에 먹을 갈 때는 벼루에 적당한 양의 물을 떨어뜨려야 하는데, 연적은 그 목적을 위해 고안된 그릇입니다. 연적에는 구멍 둘을 내어 공기를 조절하므로 원하는 만큼의 물이 나오도록 조절할 수 있어요. 조선시대 연적은 지금 남아 있는 것의 대부분이 백자연적입니다.


    서예를 배울 수 있는 곳 — 서화아카데미와 구미성리학역사관

    서예용품을 갖춘 뒤 배울 곳을 찾는다면 예술의전당 서화아카데미와 구미성리학역사관 교육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예술의전당 서화아카데미는 서예를 시작하고자 하는 초심자부터 오랫동안 단련해 온 숙련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2026년 하반기 두 과정의 강좌와 교육기간, 수강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6년 하반기 서예 강좌 두 곳을 비교한 표입니다. 예술의전당 서화아카데미 가을정규는 한글, 한문, 문인화·사군자, 응용서예(캘리그라피), 민화, 전각 강좌를 9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주 1회 15주 동안 열고, 수강료는 일반 460,000원부터 민화 640,000원까지이며 서예박물관 3층 실기실에서 수업합니다. 구미성리학역사관 교육프로그램은 인문교양강좌, 서예(오전/오후), 전통서각, 한지공예, 한국화, 민화 강좌를 2026년 9월 1일부터 12월 11일까지 15주 동안 열고,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고, 서예 강좌는 청렴관에서 수업하며 2026년 8월 18일부터 8월 24일까지 구미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포털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했습니다.
    2026년 하반기 서예 강좌 비교 — 예술의전당 서화아카데미와 구미성리학역사관

    주의할 것은 구미성리학역사관 교육프로그램의 재료비입니다. 수강 신청과 함께 재료를 따로 준비해 두어야 해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은 1인 1과목 신청이 원칙입니다.


    서예용품을 갖추는 순서

    서예용품은 종이·붓·먹·벼루의 문방사우를 먼저 갖추고, 연적과 서진처럼 글씨를 쓰는 데 함께 사용하는 도구를 더하는 순서로 마련합니다. 붓은 첨제원건의 네 가지 조건을, 벼루는 먹을 갈 때의 매끄러움과 묵지의 물이 마르지 않는지를 기준으로 확인해요. 먹은 예전에 서예에 주로 유연묵을 사용했지만, 현재는 광물성의 그을음을 사용하여 만듭니다.

    붓에 힘을 얼마나 주느냐에 따라 같은 붓으로도 다른 굵기의 획을 만들 수 있고, 커다란 붓이라도 끝부분만 사용하면 매우 가느다란 획을 그을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글씨가 아니라면 대개 팔을 종이로부터 일정한 간격을 두어 움직이는데, 이것을 현완이라고 합니다. 이때 팔의 움직임이 흐트러짐이 없어야 고른 획을 그을 수 있어요.


    출처·참고자료

    위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본문 작성에 참고하였으며 2026년 10월 21일 확인 기준입니다. 강좌의 교육기간과 수강료는 각 기관의 2026년 모집 공고에서 확인하였으므로 수강 신청 전에 다음 모집 공고를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