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엔 물로, 하루 한 번은 의치세정제로
60세 이상 의치사용자 조사에서 치약으로 틀니를 닦는다는 응답이 가장 많아, 의치세정제로 세척해야 하는 이유와 액제·정제별 사용 순서, 솔질·보관 때 피할 것, 구매 전 확인할 표시를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치약으로 닦으면 안 되는 이유, 표면 흠집과 세균 번식
치약에는 연마제 성분이 들어 있어, 틀니를 치약으로 닦으면 의치 표면에 흠집이 나 세균이 쉽게 번식할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틀니는 치약이나 주방세제가 아닌 의치세정제로 세척해야 해요.
의치세정제는 의치(틀니)와 치아교정기처럼 구강 내에 탈·부착하여 사용하는 물품의 세척 또는 소독을 목적으로 하는 의약외품입니다. 액제와 정제 등 제품 형태에 따라 사용방법이 다르므로,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주목할 것은 치약으로 닦는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는 사실입니다. 틀니세정제를 사용하여 정확한 방법으로 세척하는 경우는 39.4%로, 많은 의치사용자가 제대로 된 세척방법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잘못된 세정 방법을 사용하면서도 그 방법이 올바르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의치세정제 액제·정제 사용 순서
하루 세척 순서는 다음과 같아요.


액체 형태 의치세정제
거품 분사 후 헹굼
핵심은 거품이 의치 전체를 덮도록 충분히 뿌리는 것이에요.
알약 형태 정제 의치세정제
미온수에 녹여 담금
담금 시간은 제품마다 다를 수 있어요.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지정된 담금 시간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솔질·헹굼 때 피해야 할 것, 뜨거운 물과 소금물
틀니를 닦고 헹굴 때 사용하지 않아야 할 것과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틀니는 입에서 빼서 닦고, 물을 받은 세면대나 접은 수건 위에서 솔질합니다 —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 솔은 부드럽거나 중간 강도의 칫솔 또는 틀니 전용 솔을 사용합니다. 솔이 너무 딱딱하면 틀니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 잇몸에 닿는 면까지 틀니의 모든 부분을 닦습니다
- 헹굴 때는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을 사용합니다
- 고리(클래스프)가 있는 틀니는 손상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서 닦습니다
- 일부 세척 제품은 금속 틀니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금속 틀니의 세척 방법은 치과에 문의합니다
틀니는 음식과 음료, 흡연으로 착색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규칙적인 세척으로 착색을 없앨 수 있어요.
밤에는 틀니를 빼서 물에 담가 보관
잠잘 때는 틀니를 빼고 잇몸에 휴식을 주어야 잇몸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자기 전에 틀니를 닦은 뒤 물이 담긴 컵이나 세정액에 담가 둡니다. 틀니가 마르면 모양이 변할 수 있어 물에 보관해야 하죠.

틀니를 뺀 입안도 닦아야 합니다
부분틀니를 사용한다면 남은 치아와 잇몸, 혀를 아침과 저녁에 불소 치약으로 닦아야 해요. 치약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틀니에만 해당합니다. 전체 틀니를 사용해도 혀와 잇몸, 입천장을 칫솔로 닦아야 합니다. 칫솔질은 치태를 없애고 입안의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의치세정제 구매 전 확인할 의약외품 표시와 허가 제품
의치세정제를 구매할 때는 제품 용기나 포장에 있는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허가(신고) 여부는 「의약품안전나라」에서 조회하며, 조회 순서는 다음과 같아요.

사용 중에는 제품이나 세척액을 만진 후 입이나 눈을 만지지 말고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세척액이 눈에 들어간 경우에는 흐르는 물로 충분히 씻어내요. 특히 의치세정제를 입안에 직접 사용하거나 입안을 헹구는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과황산화합물 등을 포함한 제품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요. 사용 중 발진, 입술 부어오름, 입 자극 등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 등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틀니 세척 횟수와 솔질, 자주 묻는 질문
Q1. 틀니 솔질은 하루에 몇 번 해야 하나요?
A1. 의치세정제 세정은 하루 한 번이고, 솔질 횟수는 출처마다 권고가 다릅니다. 권고는 두 가지로, 하루 두 번 작은 헤드에 중간 강도 칫솔모의 칫솔로 닦는 것과, 최소 하루 한 번 닦고 식사 후에도 닦는 것이에요. 어느 쪽이든 자기 전에는 틀니를 반드시 닦아야 합니다.
Q2. 세정제에 담그기 전에도 솔질해야 하나요?
A2. 네, 세정제에 담그기 전과 후 모두 솔질합니다. 담갔다 꺼낸 뒤의 칫솔질에도 치약은 사용하지 않고, 부드러운 칫솔로 가볍게 닦아 흐르는 물에 헹구면 돼요.
Q3. 틀니를 깨끗이 닦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나요?
A3. 틀니를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입냄새, 잇몸 질환, 충치 같은 구강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틀니에 붙은 치태와 음식물 찌꺼기를 규칙적으로 없애야 해요.
60세 이상 의치사용자 조사에서는 하루에 2번 정도 틀니를 닦는다는 응답이 46.6%, 하루 3번 식사 후 늘 닦는다는 응답이 28.0%였습니다. 닦는 횟수만큼 중요한 것은 치약 없이 올바른 방법으로 닦는 것이에요.
의치성 구내염 증상과 정기 검진
틀니 사용자가 가장 흔하게 겪는 구강질환은 의치성 구내염입니다. 틀니에 번식된 세균과 곰팡이로 입안과 주변이 감염되어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틀니를 끼우는 아래 잇몸 부위 일부가 붉게 변하거나 붓는 경우, 출혈이 있는 경우 의심할 수 있어요.
전체 대상자 중 208명(41.6%)이 의치성 구내염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147명(29.4%)은 의치성 구내염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대한치과보철학회지, 「의치사용자의 구강건강, 의치관리 및 의치건강보험 인식에 대한 실태 조사」(2018)
의치성 구내염과 캔디다증 같은 균 감염은 초기에는 틀니의 조정과 항균제 사용으로 대부분 처치가 가능합니다. 잇몸뼈는 신체적인 노화와 함께 흡수되어 구강 내 상황이 계속 변하고, 틀니를 사용하다 보면 틀니와 잇몸 사이가 헐거워집니다. 헐거워진 틈에서 세균이 증식해 염증이 발생하거나 씹는 힘이 한쪽으로 몰려 잇몸 변형이 발생할 수 있어요. 따라서 주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해 문제가 없는지 꾸준히 확인해야 합니다.

틀니를 처음 낀 뒤 이물감이 느껴지는데도 적응하겠다는 이유로 계속 착용하고 있으면 잇몸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틀니에 번식하는 세균과 곰팡이가 의치성 구내염의 원인인 만큼, 매일 세척하고 정기 검진도 함께 받아야 해요.
출처·참고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틀니, 치약으로 닦으면 안 돼요! ‘의치세정제’로 안전하게 사용하세요!」 보도참고자료·붙임 카드뉴스 (2026년 7월 1일)
- 대한치과보철학회지 56권 4호, 「의치사용자의 구강건강, 의치관리 및 의치건강보험 인식에 대한 실태 조사」 (2018)
- Oxford Health NHS Foundation Trust, ‘Looking after your dentures’, Oxfordshire Community Dental Service
- North Cumbria Integrated Care NHS Foundation Trust, ‘Denture Care Instructions for Plastic (Acrylic) Dentures’
- 세계일보, ‘‘제2의 치아’ 틀니,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2022년 5월 12일)
- Q0ywo, ‘Denture cleaning’,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위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본문 작성에 참고하였으며 2026년 10월 24일 확인 기준입니다. 정기 검진 주기는 3~6개월, 6개월로 권고가 다릅니다. 담금 시간과 용법·용량은 제품마다 다르므로 사용 전에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를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