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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난방, 온도는 몇 도로 설정하고 모드는 어떻게 고를까
보일러 설정 온도와 난방 모드를 결정하려는 분을 위해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 기준, 실내난방·온돌난방 모드의 작동 기준과 선택 조건, 설정 후 난방비를 줄이는 운전 방법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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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적정온도, 실내 기준 18~20℃
보일러 설정 온도를 결정할 때 기준은 한국에너지공단이 권장하는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 18~20℃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전개한 「20도씨 적정 실내온도 지키기」 캠페인의 기준 온도 20℃도 18~20℃ 범위에 포함됩니다. 실내난방 모드라면 온도조절기의 설정 온도를 18~20℃ 범위 안에서 조정하면 됩니다. 실내외 온도 차가 크면 감기에 걸리기 쉬워, 18~20℃는 건강 관리 면에서도 알맞은 실내 온도입니다.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가 겨울철 인체 최적온도보다 낮은 것은 내복과 실내복을 함께 착용하는 것을 전제로 권장한 온도이기 때문이에요. 설정 온도를 무리하게 높이지 않고도 옷차림으로 체감 온도를 보완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19℃에서 내복을 입는 것과 24℃에서 내복을 입지 않고 생활하는 것은 비슷한 수준의 온열 쾌적감을 느낄 수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정책브리핑 「“아꼈는데도 난방비 안 줄었다면 이렇게 해보세요”…절약 꿀팁」(2023.2.15.)
설정 온도 1도 낮추면 난방 에너지 최대 7% 절약
2024~2025년 겨울 가구당 난방비가 월 10여만원이었던 만큼, 지금 적정온도보다 높게 설정해 두었다면 1도만 낮춰도 효과가 있습니다. 보일러 설정 온도를 1도 낮추면 난방 에너지를 최대 7% 절약할 수 있고 온실가스 배출 절감과 혈액순환을 통한 건강 증진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어요. 서울 도시가스 요금 평균단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설정 온도를 1도 낮출 때 월 5,150원을 절약할 수 있고, 내복·카디건·무릎담요 같은 「온맵시」를 실천하면 월 10,300원을 추가로 절약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외출했다 돌아와 집이 춥다고 온도를 평소보다 높게 설정하면 난방비가 늘어납니다. 낮춘 설정 온도를 유지하면서 옷차림으로 체감 온도를 보완하는 것이 난방비를 줄이는 기본 방법이죠.
외출했다 돌아와서 집이 추우면 급한 마음에 온도를 평소보다 높게 설정하는데 특히 이런 습관이 난방비 증가로 이어진다
경동나비엔 관계자, 연합뉴스 ‘[팩트체크] 장기외출 때 보일러 꺼야 할까…겨울철 효율적인 난방법은’ (2025년 12월 1일)
실내난방과 온돌난방, 보일러가 기준으로 삼는 온도
가구별로 보일러를 설치해 직접 난방하는 개별난방은 국내 가구의 81.8%(2023년 기준)가 사용하는 난방방식입니다. 개별난방의 실내온도조절기에는 실내난방과 온돌난방 모드가 있습니다. 두 모드는 보일러를 가동하거나 정지하는 기준 온도가 달라요. 실내 적정온도 18~20℃를 그대로 설정할 수 있는 모드는 실내난방이고, 온돌난방에서 설정하는 온도는 바닥에 흐르는 물의 온도입니다.

외풍이 있는 집에서 실내난방 모드를 사용하면 서늘한 공기 때문에 보일러가 계속 가동될 수 있어요. 이런 집에서는 온돌난방 모드가 난방비 절약에 효과적입니다.
실내난방·온돌난방 모드 선택 기준
어느 모드를 선택할지는 집안의 단열 정도와 외풍, 온도조절기가 설치된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집의 조건별 판단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드를 바꾸면 설정하는 온도의 기준도 함께 바뀝니다. 실내난방에서 설정하던 실내 온도를 온돌난방에 그대로 입력하지 않도록, 모드를 선택한 뒤에 설정 온도를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온돌난방 난방수 온도와 작은 집 운전 방법
온돌난방 모드처럼 온수 온도로 난방을 조절할 때는 55℃ 이상으로 설정해 가동합니다. 온돌난방에서 설정하는 온도는 방의 공기 온도가 아니라 바닥을 흐르는 난방수의 온도이므로, 실내 적정온도와는 다른 기준을 적용해야 해요.
10평대의 작은 공간이라면 난방 방식에 상관없이 보일러 온도를 최대한 높여 가동한 뒤, 따뜻해지면 점차 온도를 낮추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보일러를 가동할 때는 가습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가습기로 실내 습도가 높아지면 공기 순환이 빨라지고 열을 오래 간직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습도는 겨울철 실내 적정습도 범위 안에서 유지하면 됩니다.
개별난방 분배기 밸브와 틈새 단열
개별난방은 온도조절기가 ‘꺼짐’ 또는 ‘잠금’ 상태여도 미세한 열 공급이 이뤄집니다. 그래서 단열 성능이 좋은 건물이라면 온도조절기만 꺼 두기보다 사용하지 않는 방의 분배기 밸브를 잠그는 편이 낫습니다. 겨울철 난방비 절감 실천요령은 다음과 같아요.

틈새 단열은 외풍을 차단해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틈새 열 손실을 줄이면 실내 온도를 2~3℃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에어캡이나 문풍지 같은 단열재를 창문과 벽에 붙이면 열 손실을 방지할 수 있고, 커튼과 러그 설치도 바닥 온기 유지에 효과적이에요. 친환경 보일러는 열효율이 92% 이상으로 노후 보일러보다 약 12% 높아, 노후 보일러를 교체하면 연료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지역난방은 0.5~1℃씩 단계적으로 조절
열병합발전소 등에서 생산된 온수를 아파트 등의 기계실로 공급받아 난방하는 지역난방(국내 가구의 15.2%)은 설정 방법이 다릅니다. 실내 온도를 설정한 상태에서 춥다고 느끼면 난방 온도를 0.5~1℃씩 단계적으로 높여야 하고, 한 번에 크게 높이면 난방 비용이 과도하게 발생할 수 있어요. 지역난방 세대의 난방 조절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역난방은 연속난방시스템이므로 설정 온도를 자주 바꾸기보다 24시간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사용법입니다.
모드를 먼저 확인하고 온도를 설정하세요
보일러에 설정하는 온도는 어떤 모드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기준이 달라집니다. 실내난방이라면 실내 적정온도를, 온돌난방이라면 난방수 온도를 설정하고, 지역난방이라면 춥다고 느낄 때 0.5~1℃씩 단계적으로 높입니다. 외풍이 있는 집이라면 온돌난방 모드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서늘한 공기 때문에 보일러가 계속 가동되는 상황을 줄일 수 있죠. 내복과 실내복으로 체감 온도를 보완하면 설정 온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어요. 모드를 선택했다면 사용하지 않는 방의 분배기 밸브와 창문 틈새부터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참고자료
- 행정안전부, 「겨울철 난방비 절약팁은?」(2024.1.18.)
- 정책브리핑, 「“아꼈는데도 난방비 안 줄었다면 이렇게 해보세요”…절약 꿀팁」(2023.2.15.)
- 산업통상자원부,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 20℃ 지켜주세요”」(2020.11.30.)
- 산업통상자원부, 「올겨울 난방비 이렇게 절약해 보세요!」(2023.11.28.)
- 연합뉴스, ‘[팩트체크] 장기외출 때 보일러 꺼야 할까…겨울철 효율적인 난방법은’ (2025년 12월 1일)
위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본문 작성에 참고하였으며 2026년 10월 8일 확인 기준입니다. 실내난방·온돌난방 모드의 명칭과 설정 범위는 보일러 제조사와 온도조절기 모델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설정 전에 사용 중인 제품의 설명서를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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