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매시장 낙찰가로 확인한 올가을 태추 시세
태추단감을 상자 단위로 구매하기 전에 가격 수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인천 농산물도매시장 낙찰가와 부유 단감 가격, 태추 품종 특징과 출하 시기, 올해 감 작황 전망을 정리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2026년 10월 20일 인천 농산물도매시장 경매에서 태추 5kg 상자는 같은 날 거래된 부유 5kg 상자보다 저렴하게 거래되었어요. 다만 낙찰가는 도매시장 경매에서 결정된 가격이므로, 소비자가 판매처에서 사는 가격과는 다릅니다.
태추단감 5kg 상자 낙찰가
2026년 10월 20일 새벽, 인천 농산물도매시장 경매에서 태추 5kg 상자와 부유 5kg 상자가 함께 거래되었어요. 품종과 중량이 같은 날 같은 시장에서 나란히 기록된 만큼, 두 품종의 가격 수준을 직접 비교할 수 있습니다.

주목할 것은 같은 5kg 상자라도 태추의 낙찰가가 부유보다 낮았다는 사실입니다. 태추는 이날 거래 수량이 상자 몇 개에 그쳐, 하루 경매 결과만으로 태추 시세 전체를 판단하기는 어려워요.

낙찰가는 도매시장 경매에서 거래된 가격입니다.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가격과는 다른 가격이에요.
이튿날인 10월 21일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의 단감 거래 물량은 6,270kg이었고, kg당 평균 금액은 1,798.80원이었습니다. 품종을 나누지 않은 단감 전체의 평균이므로, 태추 상자 가격은 태추 품종으로 기록된 낙찰가를 기준으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해요.
부유 단감 가격과 비교
국내 단감 재배면적은 8,000ha 이상이며, 그중 90% 이상을 ‘부유’와 ‘차랑’ 품종이 차지합니다. KAMIS 농산물유통정보의 단감 소매가격과 도매가격도 부유 품종을 기준으로 조사한 가격이에요. 소매가격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이고, 도매가격은 10kg 단위입니다.


중요한 것은 부유 도매가격이 1년 전과 평년보다 높다는 사실입니다. 반면 소매가격 상품 평균은 1년 전과 평년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죠. 같은 날 도매가격도 서울, 부산, 대구 시장마다 차이가 있어요.
태추 품종 특징, 부유와의 차이
태추는 2000년대 초반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단감 품종입니다. 농사짓기가 까다롭고 부유 품종이 재배면적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많이 알려지지 못했던 품종이에요. 아삭아삭한 식감이 배를 닮았다고 하여 ‘배단감’으로도 불립니다.

태추는 껍질 색이 연녹색일 때도 출하되는 품종이에요. 보통 단감은 고운 주황색일 때 출하되지만, 태추는 완전히 주황색으로 물들면 특유의 식감을 잃기 때문에 껍질에 초록색이 남아 있을 때 출하합니다.
보통 9월 말부터 수확하는데, 식감과 과즙이 풍부해서 새로운 과일에 관심이 많으신 젊은 분들이 신기해하며 찾으시는 경우가 많아요.
해남 황영감 농원 황성수 대표, 농촌진흥청 웹진(2020년 10월)
태추는 한 나무에 암꽃과 수꽃이 함께 피어나는 품종이에요. 일반 단감나무에서는 수꽃이 피어나지 않아 수나무를 따로 심거나 접목해야 하지만, 태추는 그런 수고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부유와 달리 9월 말에 수확하는 조생종이라 다른 품종들과 덜 경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죠.
태추 출하 시기와 올해 단감 수확
태추는 부유보다 수확이 이른 조생종이지만, 올해는 10월 20일 인천 농산물도매시장 경매에서도 거래되었어요.

김해시는 올해 수확한 햇단감 3.6t(5kg 720박스)을 미국 괌으로 처음 선적했고, 내년 초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수출합니다. 태추는 김해 단감보다 수확이 이른 품종이므로, 상자 단위로 구매하려면 판매처의 출하 일정과 남은 물량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올해 감 생산량 14.1% 감소 전망
올해 감 생산량은 전년 대비 14.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육 초기 저온 피해는 적었지만, 생육 중반의 지속적인 고온과 가뭄으로 인한 기상 피해에 생육 후반 탄저병과 둥근무늬낙엽병 확산이 겹쳤어요.

14.1% 감소 전망은 품종을 나누지 않은 감 전체의 수치이고, 태추만의 생산량 전망은 아니에요. 고온으로 일소피해와 열과, 기형과 발생이 늘었고 가뭄으로 과실 크기가 줄고 낙과가 많았습니다. 청도 지역은 누적된 기상 피해와 탄저병, 둥근무늬낙엽병 발생으로 감 크기가 작고 품질이 나빠졌어요.
10월 기상 상황에 따라 전국적으로 병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 폭이 확대될 우려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주산지에서 낙과 후 착과량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감소했습니다. 전남 지역은 낙과량이 늘었지만 초기 착과량이 많아 낙과 후 착과량이 전년과 비슷했어요.
크기에 따른 가격 차이는 올해 단감 수출 가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단감수출주식회사와 수출 바이어가 단감 크기(10kg 박스)에 따라 협의한 가격으로, 품종에 따라 나눈 가격은 아니에요. 김해 지역은 올해 여름 폭염과 가뭄, 일소 피해로 단감 수확량이 작년 대비 20%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단감 크기는 M·S·2S 중심으로 수확될 전망입니다.

태추단감 구매 전 확인 사항
Q1. KAMIS 단감 가격을 태추 가격의 기준으로 삼아도 되나요?
A1. KAMIS의 단감 소매·도매가격은 부유 품종 기준입니다. 태추는 수확 시기와 식감이 부유와 다른 품종이므로, 부유 가격을 태추 가격의 기준으로 삼지 않아야 해요.
Q2. 8월 중순 조사에서 작았던 감 크기는 그 뒤 커졌나요?
A2. 8월 중순 조사에서 감 과실 크기는 전국적으로 전년보다 작았고, 생육 후반 기상 여건에 따라 커질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9월 중순 조사에서는 과실 크기와 전반적인 품질이 전국적으로 전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나쁜 것으로 나타났고, 생산량 전망도 감소로 바뀌었죠.
단감은 같은 상자 단위라도 품종, 크기, 판매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도매시장 낙찰가와 KAMIS의 부유 기준 가격은 가격 수준을 확인하는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 구매할 때는 판매처의 품종 표기와 중량, 출하 일정을 함께 확인하세요. 단감은 크기 규격에 따라 수출 가격도 달라지는 만큼, 상자에 담긴 과실의 크기 규격도 확인해 두는 것이 좋아요.
출처·참고자료
- 인천광역시 농산물도매시장, 농산물 품목별 가격정보(단감, 2026.10.20.)
- 인천광역시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 품목별 거래실적 집계(2026.10.21.)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AMIS, 단감(부유) 소매가격(2026.10.22.)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AMIS, 단감(부유) 도매가격(2026.10.22.)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임업관측(감)」 2026년 10월호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임업관측(감)」 2026년 9월호
- 농촌진흥청 웹진, ‘새로운 품종,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나간다’ (2020년 10월)
- 농촌진흥청 웹진, ‘고품질 신품종 단감 우리나라 단감 산업을 이끌다’ (2022년 10월)
- 김해시, ‘‘진영 햇 단감’ 올해 첫 수출 선적 미국 괌 시작 수출 국가 확대’ (2026.10.20.)
- Ifarmjp, ‘Ifarmjptaishu.jpg’,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 Choe YongWoo, ‘Persimmons 3’, Wikimedia Commons (CC0)
- Frank Schulenburg, ‘Fuyu persimmon fruits, one cut open’,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위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본문 작성에 참고하였으며 2026년 10월 22일 확인 기준입니다. 태추 낙찰가는 2026년 10월 20일 인천 농산물도매시장 거래 기준이고 KAMIS 단감 가격은 부유 품종 기준입니다. 낙찰가와 소매가격은 거래일마다 달라지므로 구매 전에 판매처 가격을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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