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도 계산기 BMI 계산법·비만 단계·허리둘레 기준 (BMI 23부터 비만 전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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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와 몸무게로 확인하는 내 비만 단계

비만도 계산기로 구한 BMI가 어느 단계에 해당하는지 판단할 수 있도록 BMI 계산법과 측정 조건, 대한비만학회의 비만 단계와 복부비만 허리둘레 기준, 동반 질환 위험도와 약물치료 고려 기준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밝은 벽의 신체계측실 왼쪽에 머리 센서와 계측기가 달린 신장체중계가 서 있고, 오른쪽에 '비만도 계산기' 배지, 'BMI로 확인하는 내 비만 단계' 제목, 대한비만학회 기준 BMI 23~24.9 비만 전 단계, 25~29.9 1단계 비만, 30~34.9 2단계 비만, 35 이상 3단계 비만 표, 'BMI 계산법 · 판정 기준, 복부비만 허리둘레 기준' 문구가 있습니다

성인은 체질량지수(BMI) 25 kg/㎡ 이상이면 비만으로 진단합니다. 다만 BMI는 체중과 신장만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체지방뿐 아니라 근육량의 변화도 반영해요. 대한비만학회 기준으로는 허리둘레를 측정해 복부비만을 진단하고, 복부비만이 있으면 비만 동반 질환 위험도를 상향하여 관리합니다.


BMI 계산법과 측정 조건

체질량지수(BMI)는 체지방량과 상관관계가 높아 체중과 신장을 이용한 지수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에요. 하남시 보건소 누리집의 비만도 계산기에 성별, 신장, 체중을 입력하면 신체질량지수에 의한 비만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접 계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체질량지수 계산법 카드. 체질량지수(BMI)는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누어 구하고 단위는 kg/㎡입니다. 키 170cm, 체중 70kg이면 70 ÷ 1.70² = 24.2로 대한비만학회 기준 비만 전 단계(23~24.9)에 해당하며, 비만 기준(25 이상)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체질량지수(BMI) 계산식과 계산 예시

정확한 체질량지수를 구하려면 체중과 신장을 아래 조건에서 측정해야 해요. 비만도가 높을수록 체중의 일중 변동이 크므로 항상 일정한 시간에 동일한 조건에서 측정합니다.

  • 체중: 8시간 금식 후 소변을 본 뒤, 최소한의 복장에서 신발을 벗고 측정합니다
  • 신장: 발뒤꿈치는 붙이고 발은 60도 간격으로 벌린 상태에서 가능한 머리, 어깨뼈, 엉덩이, 발뒤꿈치를 벽에 붙이고 숨을 깊이 들이쉰 상태로 측정합니다
  • 체중과 신장 모두 소수점 한 자리까지 측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대한비만학회 비만 단계 기준

대한비만학회는 동반 질환의 위험을 고려하여 성인 비만의 기준을 체질량지수 25 kg/㎡ 이상으로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과 세계보건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대한비만학회 기준은 비만 구간이 달라 주의해야 합니다. 대한비만학회가 BMI에 따라 구분한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한비만학회 성인 체질량지수 단계 표. 저체중은 18.5 미만, 정상은 18.5~22.9, 비만 전 단계는 23~24.9, 1단계 비만은 25~29.9, 2단계 비만은 30~34.9, 3단계 비만(고도비만)은 35 이상이며 단위는 kg/㎡입니다. 비만 전 단계는 과체중 또는 위험체중이라고도 합니다. 세계보건기구 기준은 BMI 25 이상이 과체중, 30 이상이 비만이고, 세계보건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과 대한비만학회 기준은 23 이상이 과체중, 25 이상이 비만입니다.
대한비만학회 기준 성인 BMI 단계

모든 성인에서 최소 1년에 한 번 체질량지수를 측정할 것을 권고한다.

대한비만학회, 「비만 진료지침 2022」 8판

「비만 진료지침」 9판에서도 비만의 정의는 8판과 같아요. 비만 전 단계 또는 비만으로 진단되면 비만 동반 질환과 합병증에 대한 평가를 시행합니다.


복부비만 허리둘레 기준

복부비만, 특히 내장 지방이 축적되는 경우 비만 관련 대사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요. 허리둘레는 복부 내장 지방량을 반영하며, 체질량지수와 함께 비만을 평가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성인 복부비만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한비만학회 복부비만 진단 기준 카드. 허리둘레가 성인 남자는 90cm 이상, 성인 여자는 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진단합니다.
대한비만학회 복부비만 허리둘레 기준

성인 여자의 복부비만 기준이 허리둘레 85cm인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006년까지 세계보건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준에 따라 여자에서 80cm 이상을 사용했지만, 우리나라 성인 여자의 평균 허리둘레가 78.6cm로 기준치 80cm와 너무 근접해 있어 재평가가 필요했어요.

허리둘레 측정 위치 도해. 정면으로 선 사람의 몸통에 갈비뼈 가장 아래 위치와 골반의 가장 높은 위치(장골능)를 점선으로 표시하고, 두 점선의 중간 부위에 줄자를 두르는 측정 위치를 실선으로 표시했습니다.

허리둘레 측정 방법

세계보건기구 제시 방법

  1. 양발 간격을 25~30cm 정도 벌리고 서서 체중을 균등히 분배합니다
  2. 숨을 편안히 내쉰 상태에서 갈비뼈 가장 아래 위치와 골반의 가장 높은 위치(장골능)의 중간 부위를 줄자로 측정합니다
  3. 줄자가 연부조직에 압력을 주지 않을 정도로 느슨하게 하여 0.1cm까지 측정합니다

심한 비만이거나 출산 후, 폐경 후 여성은 피하지방이 과도하여 허리와 겹쳐져 실제보다 길게 측정되는 경우가 있어요. 이때는 직립자세에서 피하지방을 들어 올려 측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BMI·허리둘레별 비만 동반 질환 위험도

BMI 단계와 허리둘레를 함께 확인하면 비만 동반 질환의 위험도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에서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에 따른 비만 동반 질환 위험도는 다음과 같아요.

한국인에서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에 따른 비만 동반 질환 위험도 표. 허리둘레가 남자 90cm 미만, 여자 85cm 미만일 때와 남자 90cm 이상, 여자 85cm 이상일 때의 위험도가 저체중(18.5 미만)은 낮음과 보통, 정상(18.5~22.9)은 보통과 약간 높음, 비만 전 단계(23~24.9)는 약간 높음과 높음, 1단계 비만(25~29.9)은 높음과 매우 높음, 2단계 비만(30~34.9)은 매우 높음과 가장 높음, 3단계 비만(35 이상)은 가장 높음과 가장 높음입니다.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에 따른 비만 동반 질환 위험도

비만은 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암, 심뇌혈관 질환, 천식, 근골격계 질환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우울증, 불안증 등 정신·심리적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비만 단계가 높아질수록 2형 당뇨병 발생 위험도 증가하며, 체질량지수가 1 kg/㎡ 증가할 때마다 위험이 약 20%씩 상승합니다. 고혈압 발생 위험은 비만 단계가 진행될수록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남성은 약 2.5배, 여성은 약 4배 더 높아집니다.


BMI만으로 판정하기 어려운 경우

바디빌더 등 근육량이 많은 경우에는 체지방이 많지 않아도 비만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다음의 경우에도 체질량지수와 체지방량의 상관관계가 감소해요.

  • 흡연자
  • 근육량이 부족한 노인
  • 임산부, 수유부
  • 척추측만증 환자

체질량지수가 낮은 경우(18.5~24.9 kg/㎡)에는 체지방량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제한점도 있어요. 반면에 25 kg/㎡ 이상, 특히 30 kg/㎡ 이상인 경우에는 체지방량이나 건강위험도의 정도를 훨씬 잘 반영합니다. 그 외에 생체전기저항분석, DXA, 복부지방 전산화 단층촬영으로 체지방과 내장비만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체지방과 내장지방을 평가하는 세 가지 방법 비교 카드. 생체전기저항분석은 지방과 근육에 전기가 다르게 흐르는 차이로 지방의 비율을 계산하고 체지방량, 수분량, 제지방량을 측정할 수 있으며 간편하고 비교적 저렴하며 재현성이 높지만 신체 수분량에 따라 오차가 커집니다. DXA(이중에너지 X-선 흡수법)는 신체 여러 조직의 비중으로 지방 부위를 알 수 있어 체지방률을 정확히 측정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측정 기계가 고가이고 작동에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복부지방 전산화 단층촬영은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의 분포를 평가합니다.
체지방·내장지방 평가 방법 비교

생체전기저항분석은 병원에서 비만 치료 전후에 많이 이용되지만, 검사 2일 전 음주나 검사 일주일 전 이뇨제 복용이 결과에 영향을 줍니다. 여성은 생리주기에 따라 체내 수분량이 증가되는 시기에 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어요. 미국 내분비학회는 고전적으로 남성 25% 이상, 여성 35% 이상의 체지방률을 비만으로 고려했지만, 체지방률의 분별점은 근거가 아직 부족합니다. 따라서 동반 질환을 고려해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로 비만을 진단하는 것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약물치료를 고려하는 BMI 기준

비만의 기본적인 치료 방법은 식사치료, 운동치료 및 행동치료이고, 약물치료는 이들과 함께 시행하는 부가적인 치료 방법이에요. 약물치료를 고려하는 BMI 기준은 대한비만학회 「비만 진료지침」 9판의 권고와 식약처의 허가 기준이 서로 다릅니다.

비만 약물치료를 고려하는 체질량지수 기준 비교표. 대한비만학회 「비만 진료지침」 9판은 BMI 25 kg/㎡ 이상에서 식사·운동·행동치료로 감량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또는 BMI 23 kg/㎡ 이상이면서 비만 관련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약물치료를 고려하도록 권고하고, 식약처 허가 기준은 BMI 30 kg/㎡ 이상, 또는 BMI 27 kg/㎡ 이상이면서 비만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입니다. 9판이 예로 든 동반질환은 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혈관질환,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다낭성 난소 증후군, 골관절염 등이며, 8판은 BMI 25 이상만 제시했고 9판에서 BMI 23 이상과 동반질환 기준이 더해졌습니다.
약물치료를 고려하는 BMI, 학회 권고와 식약처 허가 기준 비교

의학적 권고 기준과 실제 약물 허가 기준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비만 치료제는 전문의와 상담한 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치료 목표는 일반적으로 6개월 동안 현재 체중의 5~10% 감량이며, 이후에는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대한비만학회는 비만 치료제 유지 용량 투여 3개월 내에 5% 이상 체중 감량이 없다면 약제를 변경하거나 중단할 것을 권고합니다.


비만도 판정 자주 묻는 질문

Q1. 아이의 비만도도 성인과 같은 BMI 기준으로 판정하나요?

A1. 아니에요. 만 2세 이상 소아청소년은 「2017 소아청소년 성장도표」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체질량지수 백분위수를 사용합니다. 체질량지수 85 백분위수 이상은 비만 전 단계(과체중), 95 백분위수 이상은 비만으로 판정해요.

Q2. 비만도 계산기로 구한 BMI가 비만에 해당하면 무엇부터 확인해야 하나요?

A2. 비만 치료를 위해서는 비만의 정도와 동반 질환 유무를 확인하고 개인에 맞는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로 비만의 정도를 평가하고,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2형 당뇨병 등 동반 질환의 유무와 현재 복용 중인 약물, 스트레스나 우울 증상 여부를 함께 살펴 전반적인 건강 위험도를 파악해야 합니다.

Q3. 우리나라 성인 중 비만인 사람은 얼마나 되나요?

A3.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성인을 기준으로 2023년 비만 유병률은 38.4%, 복부비만 유병률은 24.3%예요. 남자에서는 비만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여자에서는 2021년부터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출처·참고자료

위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본문 작성에 참고하였으며 2026년 10월 13일 확인 기준입니다. 비만 단계와 허리둘레 기준은 성인 기준이고, 약물치료 고려 기준은 학회 지침 개정과 식약처 허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치료를 결정하기 전에 전문의에게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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