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자가검진 방법 3단계 | 시기는 생리 후 2~7일, 진료가 필요한 변화

확인하는 검사와 진단하는 검사는 다릅니다

유방암 자가검진을 언제, 어떤 순서로 하는지와 진료를 받아야 할 변화를 국가암정보센터·질병관리청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자가검진이 대신할 수 없는 국가 유방암 검진의 대상과 비용도 함께 담았습니다.

밝은 욕실 타일 벽 앞에서 회색 민소매 차림의 여성이 오른팔을 머리 뒤로 올리고 왼손 손가락으로 오른쪽 가슴 바깥을 눌러 보며 내려다보는 장면. 왼쪽에 '유방암 자가검진' 배지와 '매달 한 번, 3단계로 살핍니다' 제목, 1 거울 앞에서 관찰·2 서서 만져 보기·3 누워서 만져 보기 단계 목록, '생리 끝나고 2~7일 후 · 40세부터 2년마다 유방촬영' 문구가 있습니다.

자가검진은 내 유방의 평소 상태를 알아 두었다가 새로 생긴 멍울이나 피부·유두의 변화를 일찍 알아차리는 방법이에요. 다만 자가검진만으로는 유방암을 정확히 진단할 수 없으므로, 40세 이상 여성은 증상이 없어도 2년마다 유방촬영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유방 자가검진은 무엇을 확인하는 검사일까요

유방 자가검진은 스스로 유방을 관찰하고 만져 보는 검사입니다. 자신의 유방 상태를 평소에 알아 두면 새로 생긴 멍울이나 유두 분비물, 피부 변화, 유두 함몰 같은 이상 소견을 일찍 알아차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유방에 생긴 모든 덩어리(혹)를 유방종괴라고 하며, 유방종괴의 약 80%는 환자 자신이 우연히 발견하고 나머지 20%는 검진이나 진료를 통해 발견됩니다.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여성 스스로 매달 자가 진찰을 하는 것이 중요하죠.

다만 자가검진만으로 유방암을 정확히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국가암검진 권고에 따라 정기적인 유방촬영술(mammography)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가암정보센터, 「유방암 — 진단방법」

처음 자가검진을 하면 양쪽 유방의 크기나 모양이 달라 보일 수 있어요. 건강한 여성의 유방이라도 양쪽의 크기나 모양이 반드시 대칭되거나 똑같지는 않습니다. 한 번의 결과보다 매달 같은 방법으로 살펴 평소와 다른 변화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제 하나요 — 생리가 끝나고 2~7일 후

자가검진은 유방이 가장 부드러울 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의 유방은 월경이 시작될 때 커지고 월경이 끝나면 작아지며, 정상적인 여성도 호르몬의 변화로 유방 안에 종괴가 있는 것처럼 만져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생리 여부에 따른 자가검진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방 자가검진 시기 카드. 제목은 매월 한 번, 유방이 가장 부드러울 때. 생리가 있는 여성은 생리가 끝나고 2~7일 후, 매월 유방이 가장 부드러울 때 검진합니다. 자궁제거술을 받았거나 폐경이 된 여성은 매월 일정한 날을 지정하여, 예를 들어 1일이나 15일, 30일에 검진합니다.
생리 여부에 따른 유방 자가검진 시기

어느 경우든 한 달에 한 번, 같은 순서로 이어 가야 평소와 다른 유방 변화를 알아차릴 수 있어요.


유방암 자가검진 방법 3단계

자가검진은 눈으로 관찰하는 단계와 손으로 만져 보는 단계로 구분됩니다. 거울 앞에서 모양을 살핀 뒤, 선 자세와 누운 자세에서 차례로 만져 봅니다.

민소매 상의를 입은 여성의 상반신 삽화 2컷. 1번은 양팔을 내린 자세, 2번은 양손을 깍지 끼워 머리 위에 얹은 자세이며 허리 높이에 좌우로 휘는 양방향 화살표와 상체를 좌우로 30도씩이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1단계 · 거울 앞에서 관찰하기

양팔 내림·깍지 자세

거울 앞에 서서 양팔을 내린 자세로 살핀 뒤, 양손을 깍지 끼워 머리 위에 얹고 상체를 좌우로 30도씩 돌려 가며 관찰합니다.

  • 양쪽 유방의 모양이나 크기가 다른지
  • 유방의 피부 빛이 붉어지거나 피부에 주름이 잡히지 않는지
  • 유두의 색깔이 변하거나 갑자기 함몰되지 않는지
  • 유두의 위치가 다르거나 유두에 깊이 파인 부분이 있는지

2단계 · 서서 만져 보기

세 손가락 끝 바닥

한쪽 팔을 올리고 반대편 손의 둘째·셋째·넷째 손가락 끝 바닥으로 부드럽게 누르며 만져 봅니다.

  1. 겨드랑이부터 시계 방향으로 동심원을 그리며 원을 좁혀 유두까지 천천히 만져 봅니다
  2. 유두를 짜면서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3. 겨드랑이에 멍울이 있는지 만져 봅니다
  4. 반대쪽 유방도 같은 방법으로 검사합니다
민소매 상의를 입은 여성의 상반신 삽화 2컷과 동심원 도해. 1번은 한쪽 팔을 머리 뒤로 올리고 반대편 손가락으로 올린 팔 쪽 가슴을 만지는 자세, 2번은 팔을 올리고 반대편 손가락을 겨드랑이에 대는 자세입니다. 아래 원형 도해는 겨드랑이 쪽 바깥에서 시작해 시계 방향 동심원으로 원을 좁혀 유두까지 만져 가는 방향을 보여 줍니다.
침대에 반듯이 누운 여성의 삽화. 한쪽 팔을 머리 뒤로 올리고 그쪽 어깨 밑에 접은 초록색 타월을 받쳤으며, 반대편 손을 올린 팔 쪽 가슴에 대고 있습니다. 타월 옆에 어깨 밑 타월 표시가 있습니다.

3단계 · 누워서 만져 보기

어깨 밑에 접은 타월

누운 자세에서 검사하는 쪽 어깨 밑에 타월을 접어 받친 뒤, 반대편 손으로 2단계와 같은 방법으로 만져 봅니다. 양쪽을 번갈아 검진하면서 유방 조직에 비정상적인 멍울이나 울퉁불퉁한 부분이 있는지, 통증이 있는지 확인해요.

유두를 짰을 때 분비물이 나오거나 속옷에 피가 묻어 나온다면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진료가 필요한 변화

유방암은 발생 초기에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고, 증상은 유방암이 진행하면서 나타납니다. 유방의 통증은 유방암의 일반적 증상이 아닙니다.

유방암이 진행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카드 6칸. 1 통증 없는 멍울, 가장 흔한 증상. 2 겨드랑이의 덩어리, 유방뿐만 아니라 겨드랑이에서도 만져질 수 있음. 3 움푹 파인 피부, 유방의 피부가 속으로 끌려 들어감. 4 유두 함몰. 5 오렌지 껍질 같은 피부, 피부 부종으로 피부가 두꺼워짐. 6 유두의 피 섞인 분비물, 그 부위에 잘 낫지 않는 습진. 아래 상자에는 피부가 빨갛게 붓고 통증과 열감이 있는 염증성 유방암은 특수한 형태의 유방암이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유방암이 진행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6가지

멍울이 만져진다고 해서 모두 암은 아닙니다. 섬유성 병변이나 양성종양인 지방종, 경우에 따라 정상조직까지도 덩어리로 느껴질 수 있죠. 다만 월경 주기에 따라 크기가 변하지 않는 종괴가 만져지거나 폐경 이후에 종괴가 만져진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유방종괴는 40세 이하에서는 대부분 양성이지만 40세 이상에서는 악성 가능성이 높아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유방암의 위험인자가 있는 여성에게 유방종괴가 만져질 때도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해요. 알려진 위험인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50세 이상이거나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 아이를 출산하지 않았거나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
  • 여성호르몬 치료나 경구피임약 복용
  • 방사선 노출, 비만

자가검진과 함께 받아야 할 국가 유방암 검진

유방촬영술은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검사입니다. 여러 대규모 연구에서 정기적인 유방촬영술 검진을 받은 여성은 검진받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을 더 이른 시기에 발견했고, 유방암 사망률은 약 20~30% 감소했어요. 국가 유방암 검진의 대상과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가 유방암 검진 안내 표. 제목은 40세 이상 여성은 2년마다 유방촬영. 대상 40세 이상 여성, 주기 2년마다, 검사 유방촬영(Mammography), 비용 공단 90%·수검자 10%이며 국가암검진사업 대상자(전년도 11월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50%)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수검자 부담 없음, 검진기간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고 검진기간 연장은 없음, 준비물 대상자 표지와 신분증(건강보험증 또는 의료급여증). 아래에 유방암 산정특례적용자는 검진대상에서 유예하며 본인이 검진을 희망하면 대상자 추가 등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국가 유방암 검진의 대상·주기·비용·검진기간·준비물

일부 보건소 안내에 실린 30세 이상 매월 자가검진, 35세 이상 2년마다 임상진찰 같은 연령별 검진 주기는 2002년 권고안의 내용이에요. 2015년 개정된 「유방암 검진 권고안」은 검진의 효과가 증명된 40~69세 무증상 여성에게만 2년마다 유방촬영술 검진을 권고합니다. 70세 이상은 개인별 위험도에 대한 임상적 판단과 수검자의 선호도를 고려해 선택적으로 시행할 것을 권고해요.

국가 유방암 검진을 받는 40세 이상 여성 1,000명 중 평균 140명 정도는 추가 검사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받지만, 확인 검사 결과 실제 암으로 진단되는 경우는 약 2명입니다. 추가 검사 통보를 받았다면 확인 검사를 받아 암 여부를 진단받아야 합니다.


매달 한 번 살피고, 2년마다 촬영합니다

유방 자가검진은 매달 같은 시기에 같은 순서로 이어 갈 때 의미가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유방 변화가 새로 나타나거나 지속된다면 자가검진 결과와 관계없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해요.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인 여성은 임상의의 판단에 따라 임상유방진찰, 유방초음파 등의 추가적인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작년 검진 대상이었는데 검진을 받지 못했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요청해 올해 검진 대상으로 추가 등록할 수 있습니다. 비용 부담은 달라질 수 있으니 공단 대표 번호(1577-1000)나 가까운 지사에 먼저 문의하시면 됩니다.


출처·참고자료

위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본문 작성에 참고하였으며 2026년 10월 8일 확인 기준입니다. 일부 보건소 안내의 연령별 검진 주기는 2002년 권고안 기준입니다. 검진 비용과 대상자 기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안내를 기준으로 하였으므로 검진 예약 전에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의료진의 진찰과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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