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명은 비슷해도 만기·환헤지·분배 주기가 다릅니다
미국 국채 ETF는 종목명이 비슷해도 만기와 환헤지 여부, 분배 주기가 다릅니다. 국내 상장 종목 가운데 KODEX·TIGER·ACE·RISE 4개 운용사 19종의 총보수와 총보수·비용비율(TER), 분배금 지급 기준일, 환헤지 여부에 따른 수익률을 비교했습니다.

비교 대상은 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KB자산운용의 미국 국채 ETF이며, 레버리지·인버스 종목과 주식·채권 혼합형은 제외했습니다. 순자산과 수익률, 분배금은 2026년 10월 1일과 2일에 조회한 수치이고, 총보수·비용비율(TER)과 매매·중개 수수료율은 2026년 8월 31일 기준입니다.
미국 국채 ETF 19종 비교 핵심 요약
- 종류: 초단기 1종, 10년 5종, 30년 12종, 물가연동국채 1종
- 비용: 총보수 연 0.015%~0.4%, 총보수·비용비율(TER) 0.05%~0.69%
- 분배: 월분배 14종, 연 1회 5종
미국 국채 ETF 종류, 만기와 운용 방식으로 구분
19종은 투자 대상인 미국 국채의 만기에 따라 초단기, 10년, 30년으로 구분되고, 물가연동국채(TIPS)에 투자하는 1종이 따로 있습니다. 같은 만기 안에서도 국채 현물이나 국채 ETF를 편입하는 종목,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종목, 원금 스트립에 투자하는 종목, 국채 선물 지수를 추종하는 종목으로 운용 방식이 달라요.

만기가 길수록 듀레이션이 길어지므로 만기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듀레이션은 금리 변화에 대한 채권 가격의 민감도를 측정하는 척도이고, 듀레이션이 긴 장기 채권일수록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커요.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이 상승하고, 채권금리가 상승하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기 구간별 듀레이션과 만기수익률(YTM)은 다음과 같습니다.

YTM은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할 때 얻을 수 있는 예상 수익률의 참고지표이며, 보수와 기타비용을 차감하기 전의 연환산 수치입니다.
순자산 규모 순위, 상위 4종은 모두 30년 구간
순자산 총액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가 1조 4,051억 원으로 19종 중 가장 큽니다. 7,000억 원대인 30년 커버드콜 2종이 그 뒤를 잇고, 상위 4종이 모두 30년 구간이에요. 순자산이 45억 원인 「RISE 미국장기국채선물(H)」은 조회일 기준 하루 거래량이 589주였습니다. 순자산이 작은 종목은 매수 전에 거래량도 함께 확인해야 해요.

환헤지(H)와 환노출, 같은 비교지수에서 달라진 수익률
종목명의 (H)는 환헤지를 실시한다는 뜻입니다. (H)가 없는 환노출형은 환헤지를 하지 않으므로 1좌당 순자산가치가 기초지수의 원화환산 수익률에 연동해요. ACE의 30년 액티브 2종과 10년 액티브 2종은 환헤지형과 환노출형이 같은 지수를 비교지수로 하고 환헤지 여부만 다릅니다. 환헤지형과 환노출형의 수익률 차이는 3개월 수익률에서 가장 컸어요.

환노출형은 환율 상승으로 인한 환차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외화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은 헤지 여부, 헤지 비율 및 환율 변동 등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요. 엔화노출형 2종은 달러 대비 엔화 변동분을 환헤지해 미국달러화에는 노출되지 않고, 미국 30년 국채와 엔화 환율 성과를 동시에 추구합니다.
총보수 비교, 총보수·비용비율(TER)과 매매·중개 수수료율
총보수가 투자자의 실제 부담 전부는 아니에요. 실제 투자자가 부담하는 보수·비용 수준은 총보수·비용비율(TER)에 판매수수료율과 매매·중개 수수료율을 합산해 산정하고, TER은 보수 합계에 기타비용을 더해 펀드 순자산으로 나눈 비율입니다. 19종의 판매수수료율은 모두 0%이므로 TER과 매매·중개 수수료율을 함께 확인하면 돼요.

총보수가 가장 낮은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TER도 0.05%로 가장 낮습니다. 반면 총보수가 0.05%로 같은 30년 액티브 3종의 TER은 0.12%와 0.14%로 다르고,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는 TER 0.47%에 매매·중개 수수료율 0.3084%가 더해지죠. 총보수가 낮은 순서와 TER이 낮은 순서는 일치하지 않습니다.
월배당 14종, 분배금 지급 기준일은 15일과 마지막 영업일
미국 국채 ETF 19종이 모두 월분배 종목은 아니에요. 선물형 4종과 스트립형 1종은 분배금 지급 기준일이 회계기간 종료일이나 11월 마지막 영업일인 연 1회 분배 종목입니다. 월분배 14종은 지급 기준일이 매월 15일인 KODEX 2종과 매월 마지막 영업일인 12종으로 구분됩니다.

분배금액은 세전 기준의 1주당 금액이고 1주 가격이 종목마다 다르므로, 금액만으로 종목 간 우열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분배율도 운용사마다 산식과 기간이 달라 같은 기준으로 비교되지 않아요. 지급 기준일이 9월 30일인 분배금은 10월 2일에 지급됐어요.
분배금 지급 여부와 주기는 사전 예고 없이도 시장 상황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월지급 종목인 「KODEX iShares 미국인플레이션국채액티브」의 2026년 분배 지급월은 1월·5월·6월·7월·8월 5번입니다.
커버드콜의 높은 분배율과 1년 수익률 비교
커버드콜 종목은 콜옵션을 매도해 수취한 옵션 프리미엄을 분배 재원으로 삼으므로 분배율이 높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분배율이 높다고 수익률도 높은 것은 아니에요. KODEX 월분배 4종의 최근 1년 분배율과 수익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 H)」은 최근 1년 분배율이 13.69%였지만, 분배금을 포함하지 않은 시장가격은 같은 기간 18.08% 하락했습니다. 월지급식 펀드는 이익금을 초과하여 분배하는 경우 투자원금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배당소득세 15.4%와 연금·ISA 계좌 투자 가능 종목
Q1. 매매차익과 분배금에는 세금이 얼마나 부과되나요?
A1. 매매차익과 분배금 모두 배당소득세 15.4% 과세 대상입니다. 매매차익은 보유기간 과세 방식으로 매매차익과 과표 증분 중 작은 금액에, 분배금은 현금분배금과 과표 증분 중 작은 금액에 세율이 적용돼요.
Q2.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매수할 수 있나요?
A2. KODEX·TIGER·ACE 종목 중 선물형을 제외한 12종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투자 가능 종목이며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습니다. KODEX와 TIGER의 선물형 3종은 개인연금 투자 가능 종목으로만 분류돼 있어요. RISE 4종은 매수 전에 증권사에서 연금 계좌 매수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Q3. ISA 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나요?
A3.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와 「KODEX 미국10년국채액티브(H)」는 연금(퇴직·개인) 계좌와 ISA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다른 종목은 ISA 계좌를 개설한 증권사에서 매수 가능 여부를 확인하면 돼요.

매수 전 확인 순서, 만기·환헤지·분배·비용
미국 국채 ETF는 만기, 환헤지 여부, 분배 방식, 비용 순서로 확인하면 비교할 종목의 범위를 좁힐 수 있습니다.

순자산과 수익률은 날마다 달라지고 총보수는 운용사 공시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TER은 월별자료로 공시돼요. 매수 직전에 운용사의 상품정보와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의 「펀드별 보수비용비교」에서 최신 수치를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출처·참고자료
- 삼성자산운용, KODEX 상품정보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외 5종 (기준일 2026.10.1.)
-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상품 정보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 외 3종 (기준일 2026.10.2.)
-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 상품정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외 4종 (2026.10.1. 기준)
- KB자산운용, RISE ETF 상품정보 「RISE 미국30년국채액티브」 외 3종 (2026.10.1. 기준)
-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 「펀드별 보수비용비교」 (기준일자 2026.8.31.)
- Paulo JC Nogueira, ‘Departamento de Tesouro dos USA – Washington DC – USA’,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2014년 4월 6일 촬영)
위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본문 작성에 참고하였으며 2026년 10월 2일 확인 기준입니다. 순자산·수익률·분배금은 운용사 공시 수치이고 총보수·비용비율(TER)은 금융투자협회 월별 공시 수치입니다. 총보수와 분배금 지급 기준일은 운용사 공시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매수 전에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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