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속 이야기

  • 사랑이 온다 등장인물 관계도, 규림네·무진네와 주변인물 17인 정리

    한규림과 김무진, 그리고 두 집안 사람들

    인물이 많아 관계를 따라가기 어려운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의 등장인물 17인을 두 주인공과 네 그룹으로 나누고, 관계도와 18회부터 23회까지의 전개를 함께 정리했습니다.

    KBS 2TV 드라마 사랑이 온다 제작발표회 무대에서 진경, 류승수, 안희연, 하석진, 박유나, 배정남, 윤유선, 권해효가 나란히 서서 손으로 하트를 만든 사진. 아래에 'KBS 2TV 사랑이 온다', '한규림·김무진과 네 그룹, 등장인물 17인 정리', 규림네 가족 6명·무진네 가족 2명·규림의 주변인물 3명·무진의 주변인물 4명, '토·일 저녁 8시 · 인물 소개 · 23회까지 전개' 문구

    「사랑이 온다」는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패밀리 레시피 드라마입니다. 반찬가게 직원 한규림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너셰프 김무진이 중심에 있고, 두 사람의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얽히며 이야기가 이어지죠.


    「사랑이 온다」 방송 정보와 기획의도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메인 포스터. 햇살이 비치는 야외에서 흰 셔츠에 회색 니트를 입은 하석진과 회색 카디건을 입은 안희연이 나란히 서 있고, 세로로 '하석진 안희연'과 '2026.07.25 첫방송 매주(토·일) 저녁8시' 문구, 아래에 'KBS2 주말드라마'와 손글씨 제목 '사랑이 온다'가 있는 포스터
    「사랑이 온다」 메인 포스터

    「사랑이 온다」는 2026년 7월 25일 첫 방송한 KBS 2TV 주말드라마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8시에 방송합니다. 연출은 홍석구, 극본은 이경희가 맡았어요. 10월 18일 방송은 닐슨코리아 13개 지역 가구시청률 16.7%를 기록했습니다.

    때때로, 내 일, 내 가족 아니었음 좋겠고, 확 내다 버리고도 싶지만, 그럼에도 가족이다. … 조금은 더 따뜻하고, 조금은 더 여유로운, 주말 저녁 같은 드라마가 되었으면 한다.

    KBS, 「사랑이 온다」 기획의도

    기획의도에서 가족은 가장 친밀하면서도 인생의 난이도를 높이는 존재입니다. 등장인물도 규림네 가족과 무진네 가족, 두 사람의 주변인물로 나누어 보면 관계를 이해하기 쉬워요. 종합 예고를 먼저 보시면 주요 인물의 얼굴을 익히기 좋습니다.

    「사랑이 온다」 종합 예고

    등장인물 관계도 — 두 주인공과 네 그룹 17인

    「사랑이 온다」의 등장인물은 두 주인공 한규림·김무진과 규림네 가족, 규림의 주변인물, 무진네 가족, 무진의 주변인물을 합쳐 모두 17인입니다. 두 집안이 어떻게 이어지는지는 다음 관계도와 같습니다.

    사랑이 온다 등장인물 관계도. 가운데에 한규림(안희연, 반찬가게 직원)과 김무진(하석진,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너셰프)이 헤어졌다가 23회에서 다시 시작한 관계로 이어져 있습니다. 왼쪽에 규림네 가족 한석중·한규영·한규오·한규민·한규서·한결과 규림의 주변인물 조흥식·박수남·권희나, 오른쪽에 무진네 가족 홍옥선·김윤진과 무진의 주변인물 박정우·장서현·고윤희·장훈태가 있고, 고윤희는 한석중의 전 아내이자 규림·규영·규오의 친모, 장훈태의 재혼 아내이자 장서현의 계모로 선이 이어져 두 집안을 잇습니다.
    「사랑이 온다」 등장인물 관계도

    관계도에서 주목할 인물은 고윤희입니다. KBS 등장인물 소개에서는 무진의 주변인물로 묶여 있지만, 규림·규영·규오를 낳은 친모이자 장훈태와 재혼해 장서현의 계모가 된 인물이에요. 규림의 가족과 무진 곁의 서현네 가족은 고윤희를 사이에 두고 이어집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17인 단체 포스터. 분홍 바탕에 등장인물들을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이 흩어져 붙어 있고, 가운데 큰 사진에 하석진과 안희연이 얼굴을 맞대고 있습니다. 아래에 '2026.07.25 첫방송 | 매주 [토·일] 저녁 8시', 출연 배우 이름, 'KBS2 주말드라마', 손글씨 제목 '사랑이 온다', 맨 아래에 두 주인공이 마주 보는 클로즈업과 '늦어도 더 깊게 조용히 더 오래' 문구가 있습니다.
    「사랑이 온다」 17인 단체 포스터

    두 주인공 한규림과 김무진

    사랑이 온다 제작발표회 무대에서 '사랑이 온다' 글자가 있는 하늘색 배경 앞에 갈색 체크 재킷을 입은 하석진과 검은 정장을 입은 안희연이 나란히 선 사진. 아래쪽에 '김무진 · 한규림'과 '하석진 · 안희연' 문구가 있습니다.
    「사랑이 온다」 제작발표회의 하석진과 안희연(2026년 7월 22일)

    김무진은 후계자 수업으로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서 서빙부터 시작했고, 같은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한규림과 버스에서 자주 마주쳤어요. 두 사람이 1년 넘게 만나고 무진이 결혼까지 생각하는 눈치를 보이자 홍옥선은 규림과의 관계를 끊어내려 했어요. 결국 사랑을 잃은 김무진은 혼자 이탈리아로 떠나 정식으로 요리를 배운 뒤 돌아와 레스토랑을 열었습니다.

    한규림 역 안희연의 KBS 공식 인물 사진. 단발머리에 하늘색 셔츠와 파란 카디건을 입고 초록 정원을 배경으로 웃고 있습니다.

    한규림 (안희연)

    33세, 반찬가게 직원

    어릴 때 별명이 ‘한 반장’일 만큼 누군가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열 일 제쳐놓고 달려가는 인물이에요. 아버지의 이혼과 재혼, 새어머니의 배신으로 집안이 가난해지자 대학 진학도 포기한 채 동생들을 뒷바라지했습니다. 언젠가부터 사랑은 사치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규림을 설레고 흔들리게 하는 사람이 생기죠.

    김무진 (하석진)

    35세,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너셰프

    어린 시절부터 장래 희망이 ‘요리사’였을 만큼 평범한 것을 좋아했지만,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 홍옥선이 쓰러지자 꿈을 접었습니다. 버스에서 아픈 할머니와 함께 내려 병원까지 따라가 주는 한규림이 궁금해졌고, 한규림이 건넨 위로와 격려에 한순간에 마음을 빼앗겼어요.

    김무진 역 하석진의 KBS 공식 인물 사진. 카키색 니트에 팔짱을 끼고 초록 나무를 배경으로 웃고 있습니다.

    규림네 가족 — 아버지 한석중과 동생들, 아들 한결

    규림네 가족 여섯 명의 나이와 한규림과의 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규림네 가족 인물 카드 6장. 한석중(류승수) 58세 규림의 아버지, 한규영(박유나) 32세 연년생 여동생·피부과 페이닥터, 한규오(배윤규) 28세 남동생, 한규민(김민서) 18세 고등학교 2학년·이복 여동생·규서의 2분 쌍둥이 누나, 한규서(박수오) 18세 고등학생·이복 남동생, 한결(윤하빈) 8세 규림의 아들. 카드마다 배우의 KBS 공식 인물 사진이 원형으로 들어 있습니다.
    규림네 가족 인물 카드

    한석중은 일 저지르기 좋아하는데 막상 문제가 생기면 제일 먼저 도망가기 바쁜 아버지예요. 가구공장 경리로 들어온 이은옥을 만나 고윤희와 이혼했지만, 몇 년 뒤 이은옥은 공장의 경리부장과 눈이 맞아 전 재산을 들고 달아났습니다. 그런데도 제대로 한 방만 터지면 모든 걸 만회할 수 있다고 믿으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을 내죠.

    한규영은 언니와 달리 늘 우등생이었고, 자기 손해 보는 일은 절대 하지 않는 동생입니다. 명문대 의대에 진학했고, 늘 규림보다 먼저 지긋지긋한 집을 떠나겠다는 생각만 하다가 서른둘에 결혼했어요. 남동생 한규오는 한때 ‘평창동 프린스’로 불렸지만, 고등학교 3학년 때 맞던 친구를 구하려다 학폭 가해자가 되어 정학 처분을 받고 결국 자퇴했습니다.

    쌍둥이 한규민·한규서는 한석중과 이은옥 사이에서 태어난 규림의 이복동생입니다.

    규민은 좋은 건 좋고 안 좋은 건 안 좋은 성격으로, 세상에서 제일 미워하는 사람이 규영이에요. 규서는 누구와도 잘 지내지만 누구도 믿지 않고, 규민에게만은 전우애 같은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한결은 엄마 한규림을 속상하게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응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아들이죠.


    규림의 주변인물 — 조흥식·박수남·권희나

    39세 조흥식은 9년 전 규림에게 반했지만 고백 한 번 못 해 보고 끝난 규림의 남사친입니다. 이국적인 미남인데 입을 여는 순간 부산 사투리가 쏟아지고, 한때 화려한 런웨이를 활보했지만 지금은 어머니 박수남이 운영하는 반찬가게의 잡일과 배달을 맡고 있어요.

    사랑이 온다 제작발표회 무대에서 '사랑이 온다' 글자가 있는 하늘색 배경 앞에 남색 정장을 입은 배정남과 검은 오프숄더 옷을 입은 박유나가 손을 흔드는 사진. 아래쪽에 '조흥식 · 한규영'과 '배정남 · 박유나' 문구가 있습니다.
    「사랑이 온다」 제작발표회의 배정남과 박유나(2026년 7월 22일)

    그런 조흥식이 밉살스러운 짓만 하는 규림의 여동생 한규영을 기초부터 하나하나 가르치며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시작합니다. 규림 동생이 그러고 다니다 규림까지 싸잡혀 욕먹을 것 같아서예요. 24회 예고에서도 한규영은 흥식의 집에 머물고 있죠.

    70대 박수남은 흥식의 엄마이자 규림이 일하는 반찬가게 사장입니다. 남편을 사고로 잃고 하루아침에 가장이 되어, 새벽 내내 만 김밥 50줄로 시작한 장사가 작은 포차를 거쳐 지금의 반찬가게가 됐어요. 29세 초등학교 교사 권희나는 큰누나 규림 말고 규오가 사랑스럽다고 느낀 유일한 여자였지만 하루아침에 사라졌던 인물로, 23회에서 규오가 희나에게 자신의 과거를 고백합니다.


    무진네 가족과 무진의 주변인물 6인

    무진네 가족 두 명과 무진의 주변인물 네 명의 나이와 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무진 쪽 인물 카드 6장. 무진네 가족은 홍옥선(진경) 60세 동윤그룹 오너·무진의 엄마, 김윤진(미람) 36세 무진의 누나. 무진의 주변인물은 박정우(민진웅) 35세 무진의 절친이자 레스토랑 대표, 장서현(이주연) 33세 패션디자이너·규림 친모의 의붓딸, 고윤희(윤유선) 59세 주부·규림·규영·규오의 친모·서현의 계모, 장훈태(권해효) 60세 윤희의 재혼 남편·패션회사 사장. 카드마다 배우의 KBS 공식 인물 사진이 원형으로 들어 있습니다.
    무진네 가족과 무진의 주변인물 인물 카드

    홍옥선은 30대 후반에 남편을 잃고, 남편 형제들과 친척들의 농간 속에서도 회사를 지켜 낸 인물입니다. 자신을 이을 CEO는 아들 무진이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고졸인 데다 부모가 이혼했고 동생들까지 줄줄이 딸린 규림을 무진의 상대로 받아들이지 못했어요. 누나 김윤진은 옥선의 인정을 쉽게 받지 못했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경영 일선을 지켜 냈고, 무진과는 모든 일을 터놓고 상의할 만큼 사이가 좋습니다.

    박정우는 고등학교 때 같은 반이던 무진과 20년 가까이 친구로 지내며, 무진과 규림의 연애와 이별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절친입니다. 장서현은 열 살 생일에 두 살 위 김무진을 본 뒤로 무진만 특별했던 패션디자이너예요. 무진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거리를 두고 기다렸는데, 무진의 삶에 한규림이 다시 나타나죠.

    사랑이 온다 제작발표회 무대에서 'KBS'와 '사랑이 온다' 글자가 있는 하늘색 배경 앞에 파란 블라우스와 바지를 입은 윤유선이 두 손을 모으고 웃으며 선 사진. 아래쪽에 '고윤희', '윤유선', '규림 남매의 친모 · 서현의 계모' 문구가 있습니다.
    「사랑이 온다」 제작발표회의 윤유선(2026년 7월 22일)

    고윤희는 규림이 열여섯 되던 해 남편 한석중의 집요한 이혼 요구에 결국 집을 나왔어요. 아내를 병으로 잃은 패션회사 사장 장훈태의 집에 가정부로 들어가 서현의 마음을 열었고, 그 뒤 장훈태와 재혼했습니다. 17년이 지난 지금도 규림, 규영, 규오를 떠올리지만, 아이들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하고 떠나온 죄인이라 여겨 불쑥 찾아가지 못하죠.


    18회부터 23회까지 전개와 24회 예고

    가장 최근 방송은 10월 18일 23회입니다. 18회부터 23회까지 회차별 주요 전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랑이 온다 18회부터 23회까지 회차별 전개 타임라인. 18회(2026.09.20) 무진이 규림의 집을 찾았다가 석중과 규림의 식구들 모두와 만나고 규영과 석중의 압박면접에 당황, 2026.09.27 1~18회 몰아보기 스페셜, 19회(10.04) 규오가 무진으로부터 그동안 속고 착취당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규영은 말 한마디 없이 집을 떠남, 20회(10.10) 평소 모습으로 돌아온 규오와 무진의 직진, 석중의 레스토랑 깜짝 방문, 21회(10.11) 화려하게 차려입은 규림을 무진이 데리고 나가고 규영이 시댁에서 폭발, 22회(10.17) 규림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고 옥선이 한결을, 규림이 옥선을 찾아감, 23회(10.18) 규림과 무진이 다시 시작하기로 하고 규오가 희나에게 과거를 고백, 무진이 옥선에게 허락을 청함.
    「사랑이 온다」 18회~23회 회차별 전개

    주목할 것은 23회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한 두 사람이 아직 홍옥선의 허락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에요. 10월 24일 방송하는 24회 예고에서 옥선은 규림과의 관계를 허락해 달라는 무진의 부탁에 조건을 내걸지만, 무진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24회 예고에서는 윤희가 석중에게 뜻밖의 소식을 전해 듣고 충격에 빠지고, 흥식의 집에 머물고 있는 규영은 난감한 상황에 놓입니다.


    방송 시간과 후속 방송

    「사랑이 온다」는 KBS 2TV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8시에 방송합니다. 총 회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후속 방송은 2027년에 시작하는 「학교 다녀왔습니다」입니다.

    인물이 많은 주말드라마는 몇 회를 놓치면 관계를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관계도에서 고윤희를 중심으로 두 집안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먼저 확인하고 18회부터 23회까지의 전개를 알아 두시면, 24회부터 바로 이어서 시청하실 수 있어요.


    출처·참고자료

    위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본문 작성에 참고하였으며 2026년 10월 21일 확인 기준입니다. 총 회차와 종영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방송 시간과 회차는 KBS 2TV 편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시청 전에 KBS 「사랑이 온다」 프로그램 누리집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영화 뉴 노멀 줄거리, 여섯 인물 에피소드·결말·넷플릭스 정리

    서울의 외로운 타인 여섯 명이 겪는 나흘

    넷플릭스 대한민국 영화 주간 TOP10에 오른 정범식 감독의 ‘뉴 노멀’이 어떤 영화인지 궁금한 분을 위해, 여섯 인물의 에피소드 줄거리와 이야기가 이어지는 방식, 결말 장면, 제목의 뜻과 시청 정보를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편의점 계산대 안에서 조끼를 입은 아르바이트생 연진(하다인)이 경계하는 눈빛으로 앞을 바라보는 영화 스틸. 위쪽에 '영화 ‘뉴 노멀’ 줄거리' 배지와 '일상이 공포가 되는 여섯 개의 이야기' 제목, '정범식 감독 · 2023년 11월 8일 개봉 · 넷플릭스' 부제가 있습니다

    ‘뉴 노멀’은 서울에 사는 외로운 타인 여섯 명의 삶이 나흘 동안 얽히는 옴니버스 장르극이에요. 귀신이나 괴물 대신 화재경보기 점검원의 방문, 데이트 앱, 편의점 진상 손님처럼 일상에서 마주칠 법한 일이 공포로 바뀌죠.


    영화 ‘뉴 노멀’ 기본 정보

    ‘뉴 노멀’은 ‘기담’, ‘무서운 이야기’, ‘곤지암’으로 K호러의 장을 연 정범식 감독이 ‘곤지암’ 이후 내놓은 신작입니다. 작품의 기본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영화 ‘뉴 노멀’ 기본 정보표. 감독 정범식, 장르 스릴러·드라마·코미디, 상영시간 112분 33초, 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 개봉일 2023년 11월 8일, 제작사 언파스튜디오, 제공·배급 (주)바이포엠스튜디오, 출연 최지우·이유미·최민호·표지훈·하다인·정동원
    영화 ‘뉴 노멀’ 기본 정보
    영화 ‘뉴 노멀’ 1차 예고편 — 바이포엠스튜디오 공식 YouTube

    주목할 것은 출연진입니다. 최지우는 2016년 ‘좋아해줘’ 이후 약 7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왔고, 가수 정동원은 ‘뉴 노멀’로 스크린에 데뷔했어요. 정범식 감독은 캐스팅의 제1원칙을 ‘호감도’와 ‘신선함’으로 삼았습니다. 대중적 호감도가 높은 배우가 뻔하지 않은 역할을 하면 신선할 것이라는 판단이었죠.


    여섯 인물 에피소드 줄거리

    영화는 가족 살해, 구직 포기자 65만 명, 고양이 학대, 데이트앱 폭행 같은 현실의 사건·사고를 연상하게 하는 뉴스 보도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타임라인은 앞뒤를 오가요. 둘째 날로 시작해 셋째 날로 가기도 하고, 첫째 날 벌어진 사건을 담기도 합니다. 여섯 배우가 각 에피소드의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영화 ‘뉴 노멀’ 긴 검은 머리의 현정(최지우)이 옆을 돌아보는 얼굴이 크게 담긴 캐릭터 포스터

    현정 — 홀로 사는 집에 찾아온 점검원

    최지우

    아파트에 홀로 지내는 현정의 TV에는 여성들을 희생양으로 삼는 연쇄살인마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때 화재경보기 점검을 나왔다는 아저씨(이문식)가 초인종을 누르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호구조사를 하죠. 불안해진 현정은 옷장에 숨겨 둔 식칼을 꺼내 들고, 남자가 화장실에 들어간 순간 움직입니다.

    현수 — 데이트 앱으로 찾는 연결

    이유미

    취준생 현수는 데이트 앱을 통해 누군가와 연결되기를 원합니다. 현수의 에피소드에는 혈액형, 별자리 등으로 궁합을 맞춰보는 남녀가 등장해요. 극강의 효율을 추구하던 이들은 개인 정보가 노출되면서 데이트 앱을 이용한 살인 사건에 휘말립니다. 진짜 인간이 아닌 허상을 쫓던 이들이 맞이하는 결말은 참혹해요.

    영화 ‘뉴 노멀’ 휴대폰을 귀에 댄 현수(이유미)의 얼굴과 그 옆에 선 또 다른 현수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
    영화 ‘뉴 노멀’ 푸른 조명 속 훈(최민호)의 옆얼굴과 정면을 보는 훈의 모습이 겹쳐 담긴 캐릭터 포스터

    훈 — 의문의 편지를 따라가는 대학생

    최민호

    외로운 대학생 훈은 의문의 편지를 따라 인연을 찾아갑니다. 호기심이 많고 순수한 인물이에요.

    기진 — 이웃집 여성에게 반한 취업 포기자

    표지훈

    기진은 파렴치한 로맨스에 빠진 취업 포기자로, 이웃집 여성에게 반한 백수 청년입니다. 게임 속 음성 채팅창에서 만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연진은 기진에게 이웃집 여성을 향해 적극 대시하라고 다그치죠.

    영화 ‘뉴 노멀’ 흰 비닐 우비를 쓴 기진(표지훈)의 얼굴과 아래쪽에서 웃는 기진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
    영화 ‘뉴 노멀’ 검은 헬멧을 쓴 연진(하다인)의 얼굴과 아래쪽의 또 다른 연진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

    연진 — 인간을 증오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하다인

    편의점에서 일하는 연진 앞에 진상 갑질 손님이 나타납니다. 진상 손님은 첫 에피소드에서 현정의 집을 찾아온 화재경보기 점검원이에요. 연진은 극 중에서 세 번 퇴근합니다.

    승진 — 할머니를 돕기로 한 중학생

    정동원

    버스를 기다리던 중학생 승진은 휠체어 바퀴가 걸려 곤혹스러워하는 할머니를 돕기로 합니다. 강아지를 주겠다는 할머니를 따라간 곳은 낡은 건물이고, 위험을 느낀 승진을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온 험상궂은 사람들이 뒤쫓아요. 승진의 앞을 가로막은 사람은 버스정류장에서 옆자리에 헤드셋을 끼고 앉아 있던 청년입니다. 할머니와 청년 모두 처음부터 승진을 노리고 있었던 것이죠.

    영화 ‘뉴 노멀’ 고개를 숙인 승진(정동원)의 옆얼굴과 뒤쪽에서 바라보는 승진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

    에피소드가 이어지는 방식과 결말 장면

    여섯 에피소드는 인물로 연결됩니다. 정범식 감독은 관련 없는 듯한 에피소드들이 엮여 마지막에는 하나의 이야기가 되도록 구성했어요. 여섯 인물을 연결하는 일은 감독이 맡고, 그 연결성을 발견하는 일은 관객의 몫으로 남겼습니다.

    우리가 사는 뉴 노멀의 시대가 이런 식으로 연결돼 있고 서로 영향을 준다는 걸 보여주려고 했다.

    정범식 감독
    영화 ‘뉴 노멀’ 여섯 인물의 연결 관계도. 화재경보기 점검원(이문식)이 현정 에피소드와 연진의 편의점 진상 손님으로 다시 등장하고, 연진과 기진은 게임 속 음성 채팅으로 이어지며, 버스정류장 헤드셋 청년이 승진 에피소드와 기진 이야기의 거리 장면에 다시 등장합니다. 현수와 훈은 연결선 없이 함께 놓여 있습니다
    ‘뉴 노멀’ 여섯 인물의 연결 관계도

    다만 절정에서 이야기들이 하나로 모이지 않고, 인물이 다른 에피소드에 다시 등장하는 정도로 느슨하게 이어진다는 평도 있어요. 연진을 제외한 인물들은 내면을 들여다볼 시간이 부족하다는 아쉬움도 나옵니다. 대신 에피소드마다 반전이 있습니다. 밝은 음악 속에 희망적인 분위기를 풍기던 이야기가 돌연 스릴러로 톤을 바꾸고, 피해자·약자의 위치에 있던 이가 뒤통수를 치기도 하죠.

    결말 — 각자 ‘혼밥’ 중인 모습

    영화는 각 개인의 하루를 비춘 뒤, 이들이 각자 ‘혼밥’ 중인 모습으로 막을 내립니다. 가해하고 희생당한 모든 이들이 마지막 장면에서만큼은 평소와 다름없이 홀로 식사를 하죠. 얼핏 평안한 분위기지만, 영화를 다 본 관객에게는 묘한 씁쓸함이 피어오릅니다. ‘혼밥’ 에필로그에 고독과 고립이라는 영화의 주제가 담겨 있습니다.

    승진의 마지막 장면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승진이 어떻게 됐는지는 정범식 감독도 답을 두지 않고 관객의 생각에 맡겼습니다.


    제목 ‘뉴 노멀’의 뜻과 기획 의도

    ‘뉴 노멀’은 ‘새로운 평범함’, 곧 변화한 시대에 어울리는 새로운 기준을 뜻합니다. 영화는 일상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을 통해 이런 일들이 더 이상 평범하지 않다는 것을 담았어요. 묻지마 범죄, 스토킹처럼 누구나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일이 소재입니다.

    길을 가다가 모르는 사람이 대낮에 칼을 휘두르고, 차가 인도로 돌진하고,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는 세상이다. 안전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일상이 순식간에 죽음의 공포로 뒤덮일 수 있다.

    정범식 감독

    영화를 처음 기획한 것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팬데믹 시기입니다. 고립된 사회와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는 뉴스를 보며, 정범식 감독은 귀신이나 괴물보다 현실을 장르적으로 가공한 영화가 더 섬뜩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판단했어요. 정범식 감독의 차기작으로 2021년께 알려진 제목은 ‘소름’이었고, 이후 ‘뉴 노멀’로 바뀌었습니다.

    여섯 챕터, 여섯 가지 연출

    현실감을 살리려고 등장인물은 주위에서 마주칠 법한 외모와 옷차림으로 그렸고, 그 밖의 정보는 의도적으로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시나리오에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인물들의 이름과 사건, 상황밖에 없었죠. 배우들은 단체 리딩 없이 서로를 철저히 외면한 채 고립된 상태로 촬영했어요.

    • 여섯 챕터는 분위기가 모두 다르고, 미국식 시트콤과 구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프레드 히치콕과 쿠엔틴 타란티노를 향한 헌사,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 오마주 등을 담았습니다
    • 음악 감독은 윤상이고, 윤상의 아들이자 라이즈 멤버인 앤톤이 영화음악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에서 넷플릭스까지

    맑은 하늘 아래 흰색 고층 본관이 선 부천시청 정면과 그 앞에 넓게 펼쳐진 잔디마당 사진. 위쪽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지와 '부천시청 잔디마당' 글자가 있습니다
    부천시청 잔디마당

    ‘뉴 노멀’은 2022년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폐막작으로 처음 관객과 만났습니다. 그해 7월 7일 부천시청 잔디마당의 레드카펫에는 정범식 감독과 최민호, 정동원, 하다인이 등장했어요.

    영화 ‘뉴 노멀’ 상영 타임라인. 2022년 6월 14일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 발표, 2022년 7월 같은 영화제 폐막작 상영, 2022년 BFI 런던 영화제·바르샤바 국제영화제·카이로 국제영화제 상영, 2023년 판타지아 국제영화제·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 2023년 10월 27일 언론·배급 시사회, 2023년 11월 8일 극장 개봉과 일별 박스오피스 3위, 2023년 12월 10일 누적 관객 102,855명, 2026년 3월 넷플릭스 대한민국 영화 주간 TOP10 5위와 10위
    ‘뉴 노멀’ 영화제 상영부터 넷플릭스 TOP10까지

    주목할 것은 극장 개봉 2년여 뒤 넷플릭스 대한민국 영화 주간 TOP10에 올랐다는 사실입니다. 개봉 당시 10만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던 ‘뉴 노멀’이 OTT를 통해 다시 대중과 만날 기회를 얻은 셈이죠.


    넷플릭스로 보기 전에 정리

    ‘뉴 노멀’은 넷플릭스에서 한국어 음성과 한국어 자막으로 볼 수 있습니다. 15세이상관람가 등급의 내용정보표시항목은 폭력성, 대사, 모방위험이에요. 귀신이 갑자기 등장하거나 주인공이 굳이 공포 상황을 찾아가는 뻔한 장면 없이,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사건으로 긴장감을 만드는 영화입니다.

    몰입감 높은 현실적인 스릴러를 찾는다면 잘 맞는 영화예요. 반대로 여섯 이야기가 하나의 사건으로 치밀하게 모이는 전개를 기대한다면 아쉬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범식 감독은 손에 잡히는 희망보다 적당한 비관을 보여 주는 쪽이 더 큰 시사점을 가진다고 믿었어요. ‘뉴 노멀’은 서스펜스부터 웃음까지 영화적인 유희를 담은 ‘독특한 비관론’입니다.


    출처·참고자료

    위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본문 작성에 참고하였으며 2026년 10월 19일 확인 기준입니다. 넷플릭스 시청 가능 여부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시청 전에 넷플릭스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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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일의 거짓말 총 16부작 방송시간·다시보기·출연진 정리

    tvN 20주년 특별기획, 1932년 경성의 첩보 로맨스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이 몇 회로 구성되는지 궁금한 분을 위해 총 회차와 방송시간, 넷플릭스·티빙 다시보기, 줄거리와 출연진, 4회까지의 시청률을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1930년대 경성 거리를 재현한 '100일의 거짓말' 세트장에서 정장 차림의 박진영이 가판대 옆에 서 있고, 왼쪽 아래에 'tvN 토일드라마' 배지와 '100일의 거짓말 총 16부작' 제목, 첫 방송 10월 10일과 방송 시간 토·일 오후 9:10, '출연진 · 줄거리 · 시청률'이 놓인 커버

    「100일의 거짓말」은 총 16부작이에요. 10월 10일 첫 방송 이후 10월 18일 4회까지 방송됐고, 남은 회차는 12회입니다.


    100일의 거짓말 총 16부작 방송 현황

    「100일의 거짓말」은 tvN이 개국 20주년을 맞아 내놓은 특별기획 토일드라마로, 총 16부작입니다. 「포핸즈」 후속으로 편성됐고, tvN은 첫 방송에 앞서 언론시사에서 전체 16부작 중 1회를 먼저 공개했어요.

    「100일의 거짓말」 총 16부작 방송 현황표. 16개 회차 막대 가운데 1회 10월 10일(토), 2회 10월 11일(일), 3회 10월 17일(토), 4회 10월 18일(일)까지 방송 완료로 표시되어 있고, 5회부터 16회까지 12개 회차는 비어 있습니다
    「100일의 거짓말」 16부작 가운데 4회까지의 방송일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1회씩, 한 주에 2회가 방송돼요. 4회는 이가경의 경고를 외면한 구국단이 사토 신이치 암살 작전에서 처참한 결과를 맞고, 이가경이 사토 히데오에게 정체를 들킬 위기에 놓이는 장면으로 마무리됐죠.


    방송시간과 다시보기, tvN·넷플릭스·티빙

    tvN에서 본방송을, 넷플릭스와 티빙에서 다시보기를 시청할 수 있어요. tvN 방송시간과 넷플릭스·티빙 다시보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100일의 거짓말」 시청 방법 비교 카드. tvN 본방송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넷플릭스는 첫 방송과 같은 날부터 신작 시리즈로 시청할 수 있고, 티빙은 작품 페이지에서 회차를 시청할 수 있다는 내용
    tvN 본방송 시간과 넷플릭스·티빙 다시보기

    주의할 것은 티빙의 시청 가능 시점입니다. tvN 방영 시간과 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는 시점은 다를 수 있으므로, 본방송 직후 티빙에 최신 회차가 없다면 티빙 작품 페이지에서 회차 공개 여부를 확인해야 해요.

    다시보기를 찾을 때는 제목에 드라마 이름이 들어간 스페셜 방송 「100일의 거짓말: 비밀문서」와 구분해야 합니다. 10월 3일 먼저 방송된 「100일의 거짓말: 비밀문서」는 주연 배우 5인이 실제 세트장에서 드라마 세계관 속 미션을 수행하는 스페셜 방송으로, 16부작 드라마 본편이 아니에요.


    줄거리, 1932년 경성에서 시작된 100일의 잠입

    「100일의 거짓말」은 1932년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입니다. 미국행 자금을 모으던 이가경은 독립의 뜻보다 개인의 꿈을 위해 구국단의 밀정이 되고, 금서희라는 이름으로 100일간 조선총독부 통역생으로 위장 잠입해요.

    1932년 일제강점기 경성에서 조선을 떠나는 것만 꿈꾸던 소매치기 소녀가 밀정이 되어 잠입하는 첩보 로맨스물이다. 아주 긴장감 넘치는 첩보와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가 있다.

    유인식 감독, 「100일의 거짓말」 제작발표회(2026.9.29.)

    이야기의 중심에는 통역이라는 소재와 독립군이 직접 심은 밀정이라는 설정이 있습니다. 조선어·일본어·영어·중국어가 오가는 장면이 극 곳곳에 배치되고, 말과 눈빛 뒤에 감춰진 인물들의 속내가 주요 볼거리예요. 앞으로는 이가경이 구국단의 밀정으로 활동하게 되는 과정이 주요 이야기로 전개될 예정이에요.

    「100일의 거짓말」 넷플릭스 공식 예고편

    2018년 방송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떠오르게 하는 지점도 있어요. 일제강점기라는 공통점과 함께 인생을 진취적으로 사는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속 1930년대 경성의 장소

    드라마는 청계천 이북의 북촌을 조선인 거주 구역, 이남의 남촌을 일본인 거주 구역으로 나누어 보여 줍니다. 인물들이 오가는 공간에는 실제 경성의 장소를 떠올리게 하는 곳이 많아요.

    흐린 하늘 아래 아치형 큰 창과 붉은 벽돌 벽, 초록 지붕 장식이 있는 구 경성역 건물 정면을 올려다본 사진입니다. 유리 차양 위에 '문화역서울284' 간판이 있고 아래에 아치형 출입문 세 개가 보이며, 아래쪽 어두운 출입문 위에 '1930년대 경성의 관문'과 '구 경성역'이라는 글자가 놓여 있습니다
    구 경성역(현 문화역서울284) 정면

    경성역은 1925년 르네상스 양식으로 준공된 한반도 철도교통의 중심역으로, 만주와 중국의 대륙 철도로 나아갈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과역이었습니다. 1930년대를 그리는 「100일의 거짓말」에서도 많은 인물이 경성역을 통해 오가죠.

    붉은 벽돌 벽 아래 화강석에 'DILKUSHA 1923'이 새겨진 딜쿠샤 머릿돌과 그 앞의 검은 '딜쿠샤 정초석' 안내판, 오른쪽의 검은 빗물 홈통이 보이는 사진입니다. 위쪽 벽돌 벽 위에 '딜쿠샤'와 '붉은 벽돌 서양식 가옥'이라는 글자가 놓여 있습니다
    딜쿠샤 외벽의 ‘DILKUSHA 1923’ 머릿돌

    딜쿠샤는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를 AP통신을 통해 타전한 앨버트 테일러와 아내 메리 테일러가 살았던 가옥입니다. 극 중 조선계 미국인 특파원 유필립은 딜쿠샤를 떠올리게 하는 서양식 가옥 ‘희원’에 살며 은밀하게 독립운동을 도모해요.


    출연진과 인물 관계

    연출은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유인식 감독이 김윤진 감독과 함께 맡았고, 극본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류보리 작가가 집필했습니다. 주요 인물과 관계는 다음과 같아요.

    「100일의 거짓말」 인물 관계도. 구국단 쪽에는 구국단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 이가경(김유정), 13년 만에 복수를 품고 돌아온 저격수 유소란(김현주), 조선계 미국인 특파원이자 구국단원 유필립(이무생)이 있고, 유소란과 유필립은 위장 부부로 이어져 있습니다. 조선총독부 쪽에는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진선규), 그의 양자이자 신임 통역관 사토 히데오/김태웅(박진영), 사토 신이치의 충신 미타라이(고한민)가 있습니다. 이가경은 조선총독부에 통역생으로 위장 잠입하고, 사토 신이치는 구국단의 암살 표적입니다. 의문의 암살자 금석중(감우성 특별출연)은 유소란의 사라진 남편으로 이어져 있고, 아래에 이기영·최덕문·서정연·김도현·김인권이 함께 출연한다는 표기가 있습니다
    구국단과 조선총독부로 나눈 주요 인물 관계

    극의 중심은 이가경과 사토 히데오의 로맨스예요.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소매치기와 권력가의 양아들이라는 신분으로 마주칩니다. 사토 히데오는 조선인 출신으로 어린 시절 소매치기로 살다가 10여 년 만에 조선으로 돌아와 중요한 임무를 맡는 인물이에요.

    외국어 연기는 처음이다. 연습밖에 답이 없었다. 머리가 아니라 입이 외운다는 생각이었다.

    박진영, 「100일의 거짓말」 제작발표회(2026.9.29.)

    김유정은 능청스러운 표정과 말투로 이가경의 밝은 성격을 표현하는 동시에, 구국단과 얽히며 달라지는 상황에 따라 감정의 변화를 그려 내고 있어요. 진선규가 연기하는 사토 신이치는 총독부 안에서 권력의 정점에 선 인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합니다.

    독립운동을 하며 위장 부부로 인연을 맺은 유소란과 유필립의 중년 로맨스도 함께 전개됩니다. 유소란은 과거 사토 신이치와 악연으로 얽힌 인물이고, 유필립은 유소란을 향한 감정보다 유소란의 작전을 돕는 일을 우선하는 절대적인 조력자예요.

    우리 로맨스도 만만치 않다. 더 애절하다.

    김현주, 「100일의 거짓말」 제작발표회(2026.9.29.)

    시청률과 넷플릭스 순위, 4회 만에 자체 최고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회차별 전국 시청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100일의 거짓말」 회차별 전국 가구 평균 시청률 막대 차트. 1회(10월 10일) 5.3%, 2회(10월 11일) 7.6%, 3회(10월 17일) 7.0%, 4회(10월 18일) 9.0%이고 4회 막대가 강조되어 있습니다. 각주에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과 수도권 가구 평균 2회 8.3%, 4회 9.8%가 함께 표시되어 있습니다
    「100일의 거짓말」 1~4회 전국 가구 평균 시청률

    2회는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을 통틀어 같은 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어요. 주목할 것은 4회입니다. 3회에서 한 차례 주춤한 시청률이 4회에서 다시 올라 자체 최고를 새로 기록했고,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는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에 올랐어요.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도 전 채널 정상이었습니다.

    방영과 동시에 OTT에서도 시청자가 몰렸습니다. 넷플릭스 순위는 다음과 같아요.

    「100일의 거짓말」 넷플릭스 순위 카드 3칸.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2위(10월 13일부터 4일 연속), 넷플릭스 TV쇼 TOP 10 5위(10월 13일, 플릭스패트롤 집계), 일본 넷플릭스 TV쇼 10위(10월 13일, 첫 방송 사흘 만에 처음 진입, 플릭스패트롤 집계)
    「100일의 거짓말」 국내외 넷플릭스 순위

    남은 12회, 시청 전에 확인할 것

    「100일의 거짓말」은 16부작 가운데 4회까지 방송됐고, 남은 12회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tvN에서 이어집니다. 본방송을 놓쳤다면 넷플릭스와 티빙에서 다시보기를 할 수 있어요.

    처음 보는 분이라면 1932년 경성이라는 배경과 이가경·사토 히데오의 관계, 구국단과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의 대립을 먼저 알아 두면 4회까지의 흐름을 따라가기 쉽습니다. 넷플릭스 공식 예고편으로 분위기를 확인한 뒤 1회부터 시청하는 것도 방법이죠.


    출처·참고자료

    위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본문 작성에 참고하였으며 2026년 10월 19일 확인 기준입니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이며, tvN 방영 시간과 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는 시점은 다를 수 있으므로 시청 전에 티빙 작품 페이지를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닥터X 원작 일본 드라마 다이몬 미치코, 한국판과 차이 3가지

    요네쿠라 료코의 미치코에서 김지원의 계수정으로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의 원작인 일본 드라마 ‘닥터-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의 방영 이력과 주인공, 한국판이 이어받은 설정과 차이 3가지, 한국판 방송 시간과 넷플릭스 성적을 정리했습니다.

    왼쪽은 2024년 도쿄국제영화제 '닥터-X' 극장판 레드카펫에서 웃고 있는 원작 주연 요네쿠라 료코, 오른쪽은 한국판 주연 김지원의 모습입니다. 아래쪽에 '닥터X 일본 원작' 배지와 '닥터X의 원작은 일본 드라마 ‘닥터-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 제목, '2012년 TV아사히 · 시즌 7·극장판 · 한국판과 차이' 문구가 놓여 있습니다

    한국판 ‘닥터X’는 일본 TV아사히 드라마 ‘닥터-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를 원작으로 해요. 프리랜서 천재 외과의가 병원의 관행에 맞선다는 기본 설정은 그대로 가져오고, 소개소 소장과 장르의 방향을 바꾸고 한국 의료계의 현실을 더해 각색했습니다.


    원작 ‘닥터-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는 어떤 드라마인가

    원작은 일본 TV아사히 계열에서 방송된 의학 드라마예요. 「私、失敗しないので(저는 실패하지 않으니까요)」라는 명대사와 함께 화제가 되었고, 연속 드라마와 SP판을 거쳐 극장판까지 이어진 인기 시리즈로 성장했습니다. 첫 방송부터 극장판까지의 방영 이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작 일본 드라마 '닥터-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의 방영 이력을 나타낸 가로 타임라인입니다. 2012년 10월 TV아사히 계열에서 시즌 1이 첫 방송되어 평균 시청률 19.1%를 기록했고, 2013년 시즌 2는 평균 23.0%, 2014년 시즌 3는 평균 22.9%에 순간 최고 31.3%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 시즌 7까지 이어졌고, 2024년 시리즈 최종작인 극장판 「劇場版ドクターX」가 나왔습니다. 아래에는 연속 드라마 7편, SP판 1편, 극장판이 제작되었다는 요약과 시청률이 비디오리서치 관동지구 가구 기준이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원작 ‘닥터-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 방영 이력

    시리즈의 마지막은 드라마가 아닌 영화예요. 최신작이자 최종작인 「劇場版ドクターX」는 그동안 감춰져 있던 다이몬 미치코의 뿌리를 다룬 이른바 에피소드 0입니다. 12년 동안 다이몬 미치코를 연기해 온 요네쿠라 료코가 주연을 맡았고, 시리즈 전 작품을 맡아 온 각본가 나카조노 미호와 감독 다무라 나오키가 함께했습니다.


    원작 주인공 다이몬 미치코와 요네쿠라 료코

    2024년 요코하마 국제영화제 무대에서 파란 드레스를 입은 요네쿠라 료코가 마이크를 들고 옆을 향해 말하는 상반신 사진입니다. 뒤로 분홍색 영화제 배경막이 보이고, 아래쪽에 '원작의 다이몬 미치코', '요네쿠라 료코' 문구가 놓여 있습니다.
    2024년 요코하마 국제영화제 무대의 요네쿠라 료코

    다이몬 미치코는 어느 대학 의국에도 속하지 않은 프리랜서 천재 외과의예요. 수상한 명의 소개소에 소속되어 여러 병원을 옮겨 다니고, 무리 짓는 것과 권위, 속박을 싫어하죠. 미치코가 내세우는 무기는 전문의 자격과 현장에서 쌓은 기술뿐입니다.

    원작의 무대는 학벌과 인맥, 파벌이 얽힌 대학병원이에요. 의료와 돈, 조직의 이해관계가 충돌할 때마다 미치코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의 본분을 수술로 증명합니다. 대학병원의 수직적인 조직문화와 권력 다툼을 주인공의 거침없는 행동으로 흔드는 것이 원작의 이야기예요.


    한국판이 원작에서 이어받은 설정 2가지

    한국판의 주인공은 요네쿠라 료코의 다이몬 미치코에서 김지원의 계수정으로 바뀌었어요. 다만 주인공의 출발점과 태도는 원작의 인물 설정을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십자 표시가 있는 병원 건물 밖에서 흰 가운을 입은 외과의 실루엣이 화살표를 따라 문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픽토그램입니다. 왼쪽 위에 '공통 1' 배지가 있습니다.

    병원 밖에서 들어온 외과의

    프리랜서와 파견 의사

    계수정은 「장희숙 의사용역소개소」의 탑티어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구서대학교 서남병원에 파견됩니다. 병원 안에서 승진과 지위를 지켜야 하는 의사들과 출발점부터 달라요. 원작의 프리랜서 미치코처럼 조직의 눈치를 보지 않고 움직일 수 있는 위치입니다.

    “하지 않습니다”로 관행을 거부하는 태도

    명대사의 계승

    계수정의 근무 조건은 회진, 회식, 교수 논문 돕기, 원치 않는 야근처럼 의사면허와 상관없는 일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에요. 한국판 1회에서도 계수정과 장희숙은 병원장 부승권 앞에서 계약서를 내세워 야근과 회진, 회식을 거부하죠. 불필요한 요구를 거절하고 수술에 대한 확신을 드러내는 원작 미치코의 인물 문법을 이어받은 장면입니다.

    위아래 두 개의 말풍선에 원작과 한국판의 명대사를 담은 카드입니다. 위쪽 '원작' 말풍선에는 「私、失敗しないので」와 그 뜻인 '저는 실패하지 않으니까요'가, 아래쪽 '한국판' 말풍선에는 '실패도 하지 않습니다'가 들어 있습니다. 왼쪽 위에 '공통 2' 배지가 있습니다.

    한국판과의 차이 3가지

    한국판을 연출한 이정림 감독은 2026년 10월 7일 목동 SBS 사옥에서 개최된 제작발표회에서 일본과 한국의 시스템 차이를 두고 원작 팬들의 우려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각색의 방향을 설명했어요.

    워낙 배경이 다르고, 시스템이 달라서 가지고 있는 뼈대나 매력적인 설정은 가져오고 한국적인 정서는 잘 살려보고자 재해석을 했다

    이정림 감독,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제작발표회(2026.10.7.)
    원작과 한국판을 비교한 표입니다. 주인공은 원작이 요네쿠라 료코의 다이몬 미치코, 한국판이 김지원의 계수정입니다. 공통점인 주인공의 위치는 원작이 병원 밖 프리랜서, 한국판이 소개소에서 파견된 외과의입니다. 차이 1 소개소 소장은 원작이 남성 간바라 아키라, 한국판이 여성 장희숙이고, 차이 2 장르는 의학 드라마와 메디컬 느와르이며, 차이 3 현지화에서는 한국판이 국내 의료계 이슈와 한국적 정서를 더했습니다.
    원작과 한국판 비교
    계약서를 든 남성 실루엣에서 화살표를 따라 계약서를 든 여성 실루엣으로 이어지는 픽토그램입니다. 두 실루엣 아래에 각각 '원작', '한국판' 라벨이 있고, 왼쪽 위에 '차이 1' 배지가 있습니다.

    소개소 소장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간바라 아키라와 장희숙

    원작에서 미치코를 병원과 연결하는 소장은 기시베 잇토쿠가 연기한 남성 인물이에요. 한국판에서는 이정은이 맡은 여성 소장 장희숙이 계수정을 병원에 파견하고 계약을 이끕니다. 장희숙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계수정의 이모이고, 같은 비극을 공유한 단단한 조력자예요. 수술 실력으로 정면 돌파하는 계수정과 거래와 협상에 능한 장희숙, 두 여성 인물의 공조가 한국판의 주요 관전 요소입니다.

    의학 드라마에서 메디컬 느와르로

    하얀 마피아의 시대

    한국판은 ‘하얀 마피아의 시대’라는 부제를 붙이고 계수정을 ‘메디컬 다크히어로’로 내세웠어요. SBS가 공식적으로 제시한 장르도 메디컬 느와르입니다. 병원 내부의 부조리를 다룬다는 공통점 위에 권력과의 대결을 더 선명하게 배치한 것이죠. 다만 원작도 출발부터 의료와 돈, 인맥의 관계를 다뤘고, 한국판도 회식과 야근을 거절하는 장면처럼 조직의 관행을 비트는 웃음을 활용합니다.

    흰 가운을 입은 외과의 실루엣 뒤로 바닥에 길고 검은 그림자가 드리운 모습을 그린 픽토그램입니다. 왼쪽 위에 '차이 2' 배지가 있습니다.
    무영등이 비추는 수술대와 그 위쪽 벽에 달린 CCTV 카메라, 옆에 놓인 빈 피켓을 그린 픽토그램입니다. 왼쪽 위에 '차이 3' 배지가 있습니다.

    한국 의료계의 현실을 더한 현지화

    한국적인 정서로 각색

    한국판은 수술실 CCTV 설치 법제화, 의대 증원 반대 파업 등 최근 수년간 사회적 쟁점이 된 국내 의료계 이슈를 덧씌웠어요. 의료계 특유의 조직문화뿐 아니라 의료체계에 대한 대중의 불신과 피로감까지 소재로 끌어들였고, 계수정은 ‘메디컬 다크히어로’로 이에 맞섭니다. 이정림 감독은 계수정의 외적인 모습과 좋아하는 것도 한국적인 정서로 각색하려 했어요. 수술실에서는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계수정이 평소에는 디저트 앞에서 의외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죠.


    한국판 닥터X 방송 시간과 넷플릭스 성적

    맑은 하늘 아래 'SBS' 로고가 달린 목동 SBS 방송센터 고층 건물과 꼭대기 송신탑, 앞쪽 나무들을 올려다본 사진입니다. 아래쪽에 '한국판 닥터X 방송사', '목동 SBS 방송센터' 문구가 놓여 있습니다.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

    한국판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SBS 금토드라마로, 2026년 10월 9일 첫 방송 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돼요. SBS에서 먼저 방송한 뒤 넷플릭스에 공개됩니다. 총 회차는 SBS 공식 프로그램 소개에 아직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넷플릭스 공개와 동시에 주간 순위 1위로 올라섰고,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시청률도 1회부터 4회까지 매회 상승했어요. 회차별 시청률과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성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판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의 회차별 시청률 막대 차트와 넷플릭스 성적입니다. 닐슨코리아 가구 시청률은 1회(10월 9일) 11.4%, 2회(10월 10일) 14.9%, 3회(10월 16일) 15.1%, 4회(10월 17일) 18.5%로 회차마다 올랐습니다. 아래에는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2026년 10월 5일~11일 집계에서 비영어 TV쇼 부문 1위, 시청 수 460만, 시청 시간 990만 시간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한국판 회차별 시청률과 넷플릭스 성적

    원작은 국내 OTT 왓챠에서 「닥터 X :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 시즌 1과 시즌 2로 시청할 수 있어요. 시즌 1은 천재 실력을 갖춘 프리랜서 외과의 미치코가 근무 환경이 열악한 대학병원에 가면서 시작됩니다. 병원 내 반감을 사게 된 미치코가 잡무를 떠맡게 되고, 원장이 집도를 시작한 수술은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이어지죠.


    원작과 한국판을 함께 시청할 때 주목할 대목

    수술에 성공하는 천재 의사의 통쾌함은 이미 원작이 구축했어요. 한국판에서는 계수정이 구서대학교 서남병원의 권력과 부딪치는 과정, 장희숙을 비롯한 주변 인물이 그 싸움에 개입하는 방식이 원작과의 차이를 완성할 대목입니다.

    한편 실제 의료 현장과 동떨어진 수술 장면과 의사를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묘사한 설정을 두고 일부 의료계의 비판도 나왔어요. 드라마 자문에 참여한 남궁인 이대목동병원 교수는 소셜미디어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의학적으로 틀린 부분이 나온다면 자문이랑 제작진이 싸우다가 자문이 패배한 걸로 보면 된다

    남궁인 이대목동병원 교수, 소셜미디어

    원작을 가벼운 의학 코미디로, 한국판을 무거운 범죄극으로만 나누기는 어려워요. 차이는 소재 자체보다 같은 갈등을 어떤 분위기와 인물 관계로 풀어내느냐에 있으니, 두 작품을 함께 시청한다면 그 부분에 주목해 보세요.


    출처·참고자료

    위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본문 작성에 참고하였으며 2026년 10월 18일 확인 기준입니다. 한국판의 총 회차는 SBS 공식 프로그램 소개에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시청률과 넷플릭스 순위는 방송 회차와 주간 집계마다 갱신되므로 시청 전에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암살자들 실화 결말, 문세광 8·15저격사건 기록과 영화의 차이 정리

    영화가 모티브로 삼은 1974년 광복절 기념식 사건

    영화 「암살자(들)」의 어디까지가 실화인지 구분할 수 있도록, 모티브가 된 1974년 8·15저격사건의 당일 경과와 수사·재판, 한국과 일본의 수사 결론을 기록으로 확인하고 영화가 더한 인물·설정과 비교해 정리했습니다.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의 낮 전경 위에 암살자들 실화, 1974년 8월 15일 국립극장, 문세광 8·15저격사건, 기록과 영화의 차이라는 문구를 합성한 커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암살자(들)」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극영화예요. 1974년 8월 15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총탄에 맞아 사망한 일은 기록된 사실이고, 그 사건을 추적하는 영화의 이야기에는 가상의 인물과 상황이 결합돼 있습니다.


    암살자들은 실화인가, 모티브가 된 사건

    「암살자(들)」은 2026년 9월 23일 개봉한 허진호 감독의 영화로,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입니다. 검색어로는 ‘암살자들’이 사용되지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등록된 제명은 「암살자(들)」이에요.

    모티브가 된 사건은 「8·15저격사건」입니다. 광복절 기념식에서 재일교포 2세 문세광이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권총을 발사했고,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총탄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죠. 문세광 사건, 박정희 저격미수사건이라는 이칭도 함께 사용됩니다.

    「암살자(들)」은 1974년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당시 사건과 관련하여 작성된 다양한 기록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입니다.

    「암살자(들)」 제작진 공식입장, 2026년 9월 28일

    실화인지에 대한 답은 사건과 이야기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사건의 일시와 장소, 범인과 희생자, 재판 결과는 기록으로 남아 있고, 제작진은 실제 사건과 인물을 모티브로 하되 가상의 인물과 상황을 결합해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했습니다.


    1974년 8월 15일 국립극장에서 일어난 일

    그날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는 각계 인사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주년 광복절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경축사를 낭독하는 순간 문세광이 권총을 발사했고, 귀빈석에 앉아 있던 육영수 여사가 머리에 총탄을 맞았어요.

    8·15저격사건 당일 경과 타임라인 — 아침 조선호텔 출발, 10시 3분경 남측 후문으로 식장 입장, 경축사 낭독 중 권총 발사, 현장에서 검거, 오후 7시 육영수 여사 사망
    1974년 8월 15일 사건 당일 경과

    문세광은 경상남도가 본적이고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란 재일교포 2세입니다. 사건 9일 전인 8월 6일 일본인 명의의 여권으로 입국해 조선호텔에 투숙했어요.

    희생자는 육영수 여사만이 아닙니다. 합창단원으로 기념식에 참석한 성동여자실업고 2학년 장봉화 양도 총탄에 희생됐어요. 장봉화 양은 대통령 경호원이 쏜 오발탄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화의 결말, 문세광 수사와 재판

    실제 사건에서 문세광의 재판은 사형 집행으로 끝났습니다. 문세광은 현장에서 검거된 뒤 구속 송치와 기소, 재판을 거쳐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됐고, 확정 3일 뒤 사형이 집행됐어요. 사건 발생부터 사형 집행까지는 넉 달 남짓이 소요됐습니다.

    문세광 수사·재판 일지 타임라인 — 1974년 8월 15일 사건 발생과 현장 검거, 8월 24일 서울지검에 구속 송치, 9월 12일 기소, 10월 14일 검찰 사형 구형과 적용 죄목 6개, 12월 17일 대법원 사형 확정, 12월 20일 사형 집행
    문세광 수사·재판 일지

    한국과 일본의 수사 결론 비교

    한국과 일본은 100일이 넘도록 수사를 했지만 배후에 대한 결론이 크게 달랐습니다. 한국 수사당국과 일본 측의 수사 결론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아요.

    한국과 일본의 수사 결론 비교표 — 한국 수사당국은 조총련과 북한의 사주에 의한 것으로 결론, 일본 측은 단독범행으로 규정. 배후·공범에 대한 양측 발표 비교
    한국과 일본의 수사 결론 비교

    문세광이 일본에서 생활해 온 재일교포이고 일본의 경찰서에서 권총을 입수했다는 점에서 사건은 일본과의 외교 마찰로 이어졌습니다. 박정희 정부는 일본 정부에 도의적·법적 책임을 추궁했고, 일본이 성의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국교 단절까지 고려하겠다는 태도를 표명했어요. 9월 6일에는 광복회원 200명으로 구성된 시위대가 주한일본대사관에 난입해 기물을 파괴하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일본은 처음엔 ‘재일한국인의 범죄로서 일본 정부는 법적·도의적 책임이 없다’는 태도를 취했으나 얼마 뒤 한발 물러섰고, 시이나 에츠사부로 자민당 부총재를 특사로 파견했어요. 갈등은 미국이 개입하면서 봉합됐고, 사건은 정치적인 타협에 의해 종결됐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단교 직전까지 갔었다는 사실은 한국 측 외교문서의 공개로 드러났어요.

    사건에 대한 자세한 진상은 현재까지도 확실하게 규명되지 못하고 상당부분 베일에 가려져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8·15저격사건」

    기록과 영화의 차이, 영화가 더한 인물

    영화는 알려진 역사적 사건을 재현하는 대신 그날의 정황과 의문을 쫓습니다. 이야기를 이끄는 인물은 현장을 지킨 형사 철구(유해진), 신문사 사회부장 재환(박해일), 신입 기자 영일(이민호)이에요. 세 사람이 각자의 위치에서 사건의 빈틈을 추적합니다.

    동성일보 사회부 신입 기자 한영일은 경축식 현장을 취재하던 중 총격을 목격하고, 자신이 직접 본 장면을 바탕으로 의문을 파고드는 인물입니다. 영일이 사건의 진상을 좇게 되는 계기는 문성여상 합창단원 최승화(최유리)가 제공해요.

    기록과 영화 비교표 — 성격, 중심 인물, 결말 세 행으로 8·15저격사건의 기록과 영화 「암살자(들)」을 비교
    8·15저격사건의 기록과 영화 「암살자(들)」 비교

    기념식에 합창단원으로 참석했다가 희생된 장봉화 양은 성동여자실업고 2학년이었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합창단원 최승화는 문성여상 소속이고,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인물이에요.

    태생적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허진호 감독

    개봉 이후 흥행과 역사 왜곡 논란

    「암살자(들)」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일별 박스오피스에서 10월 1일 1위를 기록했어요. 영화상세정보와 같은 날까지의 누적관객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영화 「암살자(들)」 영화상세정보 표 — 장르 범죄, 드라마, 상영시간 130분 56초, 관람등급 12세이상관람가, 토론토 국제영화제 51회(2026년) 갈라 프레젠테이션 출품, 수상내역 국제 관객상 러너 업, 2026년 10월 1일까지 누적관객수 1,821,957명
    「암살자(들)」 영화상세정보와 누적관객수

    개봉 이후에는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기록된 사실을 그대로 옮기기보다 영화적 상상력을 더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사실과 창작의 경계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졌고, 9월 29일에는 허진호 감독과 제작진이 형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됐어요.

    본 작품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닙니다. 또한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암살자(들)」 제작진 공식입장, 2026년 9월 28일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예정됐던 무대인사 일정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실화와 영화를 구분하는 기준

    일시와 장소, 범인과 희생자, 사형 집행까지의 재판 경과는 기록으로 확인되는 사실입니다. 배후에 대해서는 한국과 일본의 수사 결론이 달랐고, 영화가 추적하는 것도 이 사건의 의혹과 배후예요.

    1974년 8월 15일의 사건은 기록된 사실이고, 그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는 극영화입니다.

    영화를 본 뒤 실제 경과가 궁금하다면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8·15저격사건」 항목과 국가기록원의 「박대통령 저격사건(문세광 사건)」 주제설명을 확인해 보세요. 영화의 장면을 기록과 비교하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부터가 영화적 상상력인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출처·참고자료

    위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본문 작성에 참고하였으며 2026년 10월 2일 확인 기준입니다. 고발 사건은 진행 중이고 무대인사 일정은 달라질 수 있으며, 누적관객수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10월 1일 일별 박스오피스로 확인하였으므로 관람 전에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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