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자동결 비용 항목별 정리 — 지원금 최대 200만원 받아도 남는 보관료

비급여라 병원마다 다른 난자동결 비용

난자동결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시술이라 병원마다 비용이 다릅니다. 병원이 고지한 항목별 금액과 서울·경기·세종 및 보건복지부의 지원 조건, 지원에서 제외되는 비용을 정리했어요.

난자동결 비용과 지원금, 지원에서 제외되는 보관료를 정리한 글의 대표 이미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2024년 조사에서 난자동결시술을 고려한 적이 있는 여성 440명이 가장 많이 꼽은 우려는 시술비 부담(59.6%)이었습니다. 시술비의 절반을 지원하는 사업이 있어도 보관료처럼 지원에서 제외되는 항목이 있어 총액은 따로 계산해 봐야 해요.


난자동결 1회 비용, 항목별 금액

난자동결은 과배란 유도 주사를 매일 맞은 뒤 수면마취 상태에서 난자를 채취하고, 채취한 난자를 동결해 보관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2023년 서울시 기준 회당 약 250만~500만 원의 비용이 들고, 건강보험 급여항목이 아니라서 전액 자비로 부담해요.

강남차병원의 난자동결 관련 비급여 진료비 표 — 검사·채취 금액과 동결 난자 개수별 보관료
강남차병원 비급여 진료비 안내 (수가 기준일 2026.09.08)

표의 금액은 개별 항목의 행위료이며, 치료재료와 약제가 필요하면 별도로 산정됩니다. 이투데이에 따르면 한 번으로 충분한 난자를 확보하기 어려워 2~3회 시술하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최근 건강검진 결과를 제출하면 일부 혈액검사를 생략할 수 있고, 병원별 검사 항목을 비교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차병원 관계자 (이투데이, 2026년 5월)

서울·경기·세종 난자동결 지원금 조건

보건복지부의 난자·정자 냉동 지원은 암 치료 등 의학적 사유가 있는 경우로 한정됩니다. 출산 시기에 대비해 난자를 얼려 두려는 경우라면 주소지 지자체의 지원사업을 확인해야 해요. 서울·경기·세종은 모두 사전 검사비와 시술비의 50%, 최대 200만 원을 생애 1회 지원하지만 대상 조건이 서로 달라요.

서울·경기·세종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사업의 나이, 거주, 소득, 난소기능 기준과 신청 창구 비교표
지역별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 대상 비교 (2026년 9월 11일 확인)

경기도는 정부의 유사 사업 도입에 따라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을 올해 예산 소진 시까지만 하고 종료할 예정이며, 2026년 사업은 「경기민원24」에서 접수가 마감되었습니다. 서울은 시술 전에 온라인으로 신청해 지원결정 통지를 받고, 통지 후 6개월 이내에 시술을 받아야 해요. 세종은 2025년 공고에서 지원인원을 20명으로 정하고, 지원금 신청일 기준 선착순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하도록 했어요.

서울·경기는 중앙정부나 타 지자체의 유사 사업(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으로 지원받았다면 난자동결 시술비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단,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횟수를 모두 소진했다면 지원받을 수 있어요. 공난포 등으로 난자동결에 이르지 못한 경우는 지원 대상이 아닙니다.


의학적 사유라면 보건복지부 난자 냉동 지원

항암치료 등 「모자보건법 시행령」 제14조에 해당하는 사유로 영구 불임이 예상되면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항호르몬치료(내분비치료)도 항암치료에 포함돼요. 연령, 소득,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본인부담금의 50%를 생애 1회, 여성은 최대 200만 원, 남성은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요.

지원 범위는 과배란 유도, 난자 채취, 동결과 초기 보관(1년) 비용이며 입원료, 동결·보존과 관련 없는 검사료, 연장 보관료 등은 제외됩니다.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 신청 절차 5단계 — 동결·보존 시술, 비용 납부, 서류 구비, 지원 신청, 지원금 지급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 절차 (보건복지부)

시술은 지정된 난임시술 의료기관에서 받아야 합니다. 이후 생식세포 채취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e보건소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신청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본인 계좌로 지급돼요.

만 19~49세 암 환자는 대한암협회 「암 환자 가임력 보존 의료비 지원사업」(2025년 기준 여성 최대 300만 원)을 먼저 신청하고, 탈락하면 이 사업으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금을 받아도 남는 보관료

서울·경기는 보관료, 입원료, 동결 이후 진료비 등 난자 채취와 상관없는 비용을, 세종은 보관료와 입원료를 지원에서 제외해요. 보건복지부 사업도 초기 1년 보관 비용까지만 지원하므로 연장 보관료는 본인이 부담합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조사에서 지원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한 항목별 응답 비율 막대그래프
지원 범위 확대가 필요한 항목 (서울시여성가족재단, 2024)

미국 산부인과 학술지 AJOG에 실린 국가 데이터베이스 연구에서는 2014~2016년에 선택적 난자동결을 한 환자 중 5~7년 안에 동결 난자를 해동하러 다시 병원을 찾은 환자는 852명(5.7%)이었습니다. 해동한 환자의 누적 생아출산율은 28.9%였고, 동결 당시 나이가 많을수록 낮았어요.

보관 기간이 길어질수록 연장 보관료가 해마다 더해지므로, 1년 단위와 5년 단위(Social동결) 보관료를 따로 둔 병원이라면 예상 보관 기간에 맞춰 두 방식의 총액을 비교해 보세요.


출처·참고자료

위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본문 작성에 참고하였으며 2026년 9월 11일 확인 기준입니다. 비급여 금액은 병원마다 다르고 지자체 사업은 예산 소진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병원 비급여 고지와 지자체 사업 안내에서 확인하였으므로 상담·신청 전에 해당 병원과 주소지 지자체 안내를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의료 상담이나 시술 여부 판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 표시이름 미입력 시 익명으로 표시됩니다.
  • 비밀번호 미입력 시 내 댓글을 삭제할 수 없습니다.
  • 비밀번호 입력 후 체크버튼 클릭 시 내 댓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쉬운 비밀번호는 중복되어 내 댓글이 타인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On This Page


Actions